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홈페이지·메가박스 성수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상영... 총 상영작 30개국 87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환경 다큐멘터리 포함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오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와 디지털 상영관에서 개최된다 (사진: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애니메이션 '나무 사이로 계절이 지나가' 감독 김주임)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로 풀어낸 다양한 작품들이 오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와 디지털 상영관에서 선보인다. 바로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이하 영화제/서울국서울시와 환경부 후원, (재)환경재단 주관)가 열리는 것. 친환경 가치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영화제 소식이다. 올해는 ‘Ready, Climate, Ac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금 당장 필요한 건 기후행동’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영화제는 온·오프라인 상영을 병행해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한다. 메가박스 성수에서 6월 1일부터 7일까지 총 87편의 작품을,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퍼플레이’에서 56편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구매 시점부터 24시간 동안 자유롭게 볼 수 있다. 

이번 영화제에는 총 2천833편이 출품되었으며, 심사위원의 예심을 거쳐 한국경쟁작품 7편, 해외 경쟁작품 8편을 선정했다. 총 상영작은 30개국, 87편(장편 49편, 단편 38편)으로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극영화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 등), 실험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환경테마 영화를 선보인다.

특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환경 다큐멘터리를 포함, 아시아와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어 작 (총 37편이 상영작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점이 눈여겨 볼만 하다. 

이번 영화제의 이벤트들도 특별하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마켓’, ‘세계 청소년 기후포럼’, ‘반려동물 동반 야외 상영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비롯, 영화제의 20년 역사와 지속가능성을 확인하는 ‘라운드 테이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환경 다큐멘터리에 대한 ‘메가 토크’도 진행한다.
6월 3일, 4일 이틀 동안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개최하는 ‘바이바이플라스틱마켓’에서는 멸종위기동물전시, 친환경플리마켓, 환경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6월 6일 저녁 6시 서울숲 야외무대에서는 ‘ALL-LIVE:반려동물 동반 야외상영회’가 열린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20주년 현재와 그 이후’라는 제목의 라운드 테이블은  마이크 피기스, 키키 펑,크리스 후지와라 등 해외경쟁 심사위원 3인이 올해 영화제 상영작을 통해 영화제가 지속가능성과 환경 이슈를 어떻게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는지를 논의한다. 메가 토크는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초기 다큐멘터리를 다룬다. 영화평론가 크리스 후지와라가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환경 다큐멘터리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제안한다.

김정선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영화제에서는 엔데믹 이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가 함께 준비되어 있다”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가치를 돌아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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