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홀튼(Tim Hortons)’이 올 가을 한국에 진출한다./ 사진: 팀홀튼 제공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해외에서 유명한 커피 전문점인 팀홀튼(Tim Hortons)’이 한국에 진출한다. 시기는 하반기다.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에 새로운 선수가 등장하며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카페 관련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4월 기준 1309개다. 전체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9638개 중 13.6%. 국내 커피전문점은 포털 기준 약 125600개로 2014년에 54천여개였던 것을 감안하면 9년 사이 133% 증가했다. 시장 규모도 201124천억원에서 10년만 인 현재 20조원대로 약 10배 증가했다. 국내 커피전문점 매장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는 스타벅스로 225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어 이디야커피 3천여개, 메가커피 2300여개, 컴포즈 커피 2천여개, 투썸플레이스 1700여개 순이다. 이미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은 포화상태라고 봐도 무방한데, 올 하반기 새로운 선수가 등장을 예고했다.

올 하반기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에 진출하는 새로운 선수는 60년의 역사를 가진 캐나다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 팀홀튼이다. 팀홀튼은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와 100% 윤리적으로 재배, 유통된 커피만을 사용한다. 또한 주문 후 즉시 조리하는 신선하고 다양한 캐나다 오리지널 클래식 메뉴를 제공한다. 이 같은 운영방식으로 전 세계 15개국에서 56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팀홀튼의 진출 시기는 올 하반기로만 알려졌다. 첫 매장은 서울에 위치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첫 매장은 플래그십 형태의 직영매장이다. 올해 첫 매장 이후 몇 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할지도 현재로썬 미지수다. 운영은 버거킹코리아 등을 운영하고 있는 BRK가 맡는다.

팀홀튼 관계자는 10일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한국 진출 시기는 올 가을 정도다. 구체적인 위치나 권역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일단 첫 매장 지역은 서울로 정해졌다면서 “1호점은 플래그십 직영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가맹점에 대한 부분은 고려 중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확정되면 밝히겠다고 말했다.

팀홀튼은 윤리적으로 재배, 유통된 커피만을 사용하는 ESG 실천 브랜드 중 하나다. 따라서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환경, 사회적책임 등을 중시하는 가치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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