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4일부터 7일까지 2023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소펀&라이브쇼 개최... '나의 취향으로 공간을 채우다'라는 주제로 제품 전시와 토크쇼, 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나의 공간을 더 편리하게, 더 아름답게, 더 쾌적하게 가꾸는데 관심이 많은 가치소비자들을 위한 박람회인 '2023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소펀&라이브쇼 (이하 소펀&라이브쇼)'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사진: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나의 공간을 더 편리하게, 더 아름답게, 더 쾌적하게 가꾸는데 관심이 많은 가치소비자들을 위한 박람회인 '2023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소펀&라이브쇼 (이하 소펀&라이브쇼)'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가구와 인테리어 용품, 가전, 토크쇼 등을 준비해 선보인 이번 행사는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았으나 개선해야 할 아쉬운 점도 보였다. 

'2023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소펀&라이브쇼' 모습 (사진:강진일 기자)

이번 소펀&라이브쇼는 '나의 취향으로 공간을 채우다'라는 주제로 제품 전시와 토크쇼, 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우선 제품 전시는 홈리빙&데코, 스마트오피스&가전, 라이프 스타일 등 분야의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중 ▲수납에 집중한 침대 ▲친환경 야외 알루미늄 벤치 ▲화상환자들을 위한 의료용 실리콘을 소재로 만든 매트리스▲반려동물와 반려인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 디자인 가구 ▲숨 쉬는 항아리 밀폐용기 등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토크쇼는 기업인 노희영 대표 (라이프 스타일 브랜딩), 임형남 건축가 (이야기로 집을 짓다), 김두규 교수(상위 1%의 풍수 인테리어), 김형석 교수(행복이란 무엇인가) 등이 강연자로 나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지식욕구 충족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2023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소펀&라이브쇼'/ 스타벅스 이벤트 모습 (사진: 강진일 기자)
'2023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소펀&라이브쇼/ 롯데마트의 RE:EARTH 행사장 (사진: 강진일 기자)

이벤트는 스타벅스의 환경사랑 캠페인( 개인다회용 컵 지참하면 오늘의 커피 제공 등)과 신라스테이의 포토존 이벤 , 롯데마트의 RE:EARTH (에코백 제공)가 특히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장에서 만난 예비부부 관람객은 "신혼집에 들여 놓을 침대와 쇼파를 보러 나왔다. 다양한 제품을 한 곳에서 비교해 볼 수 있고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반려묘를 키우는 30대 여성 관람객은 "여기 와서 우리집 반려묘가 편하게 통과하고 다닐 수 있는 거실 탁자가 눈에 띄어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 다양한 반려동물 가구들이 더 나왔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은 "집이 좀 좁은 편인데 여기 와서 소재도 좋고 수납이 잘 되는 침대를 발견했다. 우리 아이 방에 들여 놓으면 좋겠다 싶어서 상담을 받았는데 현장할인이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소펀&라이브쇼 행사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하는 관람객들도 있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40대 관람객은 " 솔직히 질 떨어지는 생활용품들이 나와있어서 너무 잡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구도 더 다양하고 더 질 좋은 제품들을 보고 싶었는데 무슨 가구단지에 온 기분이다. 다음에는 더 좋은 제품들을 선보여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0대 남성 관람객은 "나는 여시서 가구보다 토크쇼가 마음에 들었다. 4일 임형남 건축가의 강연을 들었는데 좋았다. 아쉬운 건 7일까지 나흘동안이나 행사를 하면서 4일,5일 이틀만 토크쇼를 한다는 것이다. 주최 측은 행사 마지막날까지 알차게 준비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0대 여성 관람객은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즐겁게 참여하려고 했지만 너무 금방 종료되더라. 공짜 바라는 것 같아서 좀 부끄러운 생각도 들지만, 선착순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관람객이 없는 아침 시간인데도 벌써 준비된 수량이 없어 이벤트는 마감됐다고 말하더라. 이렇게까지 준비된 수량이 없는데 무슨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