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기자간담회 개최, FM 글로벌 국내 및 본사 임원 발표… 한국 시장 전략 및 비전 밝혀

엔지니어링 기반 리스크 관리 컨설팅을 필두로 국내 기업 보험 시장 진출 전략 제시

1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 호텔에서 FM 글로벌이 한국 지점 설립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들의 비전과 미션을 알렸다.  사진은 심용주 한국지점 대표의 발표 모습 (사진: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재물보험사 'FM 글로벌'이 한국 지점 설립 본허가 획득하고 본격적인 한국 기업 고객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내 보험업계에서는 외국계 손해보험회사들이 한국을 떠나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FM 글로벌은 한국을 '기회'로 보는 역발상의 행보를 보인 것.  FM 글로벌은 한국 진출을 결심한 이유로 "한국이 여느 국가와 비교해도 제조업 강국이기도 하지만 '안전 관련 기업 문화'가 빠르게 자리잡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국 진출의 이유를 말했다. 

1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 호텔에서 FM 글로벌이 한국 지점 설립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들의 비전과 미션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짐 갤로웨이(Jim Galloway) 글로벌 비즈니스, 특수 산업 및 AFM 담당 수석 부사장, 심용주 팩FM 글로벌 한국지점 대표와  FM 글로벌 본사 및 APAC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심용주 FM 글로벌 한국지점 대표는 "FM 글로벌은 '대부분의 재물 손실은 예방가능하다' 는 철학을 가지고 지난 188년간 기업 고객들과 함께 해왔다. 고객들은 이 믿음을 우리와 함께 공유해 주고 있다. 포춘 선정기업 1000여개 사 중 3분의 1이 우리를 선택해 주고 있는 이유다. 이 철학대로 한국에서도 FM 글로벌은 지난 25년간 한국의 보험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보험 고객의 자산 보호를 지원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상업용 자산, 제조시설 및 인프라 등 재해에 따른 비즈니스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미션이고 비전"이라고 말했다. 

FM 글로벌은 특히 급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은 전략적 주요 거점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보험업계에서는 외국계 손해보험회사들이 한국을 떠나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FM 글로벌은 한국을 '기회'로 보고 역으로 들어 왔다.

심 대표는  FM 글로벌은 한국 진출을 결심한 이유로 "강력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한국 기업들은 재해 예방 분야에서 '손실 방지 솔루션'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의 이러한 '안전 관련 기업 문화'가 빠르게 자리잡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기존 파트너들과는 국내 기업들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업을 할 것이며, 나아가 신규 파트너 확보를 위해 FM 글로벌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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