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상용차 판매 1~3위 브랜드, 국내 상용차 1~3위...국산차, 상용차 시장 주도
수입 상용차 시장 지각변동...중국산 동풍소콘, 2위, 베스트셀링 차량 순위 1위 차지해

지난해 국내 상용차 시장은 국산 브랜드인 현대차가 주도했다. 지난해 국내 상용차 뿐만 아니라 국내 승용차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차량 1위에 오른 현대 포터2/ 사진: 현대차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지난해 국내 상용차 시장은 국산 브랜드인 현대차가 주도했다. 현대차의 질주를 막을 자는 없었다.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는 볼보트럭이 왕좌를 지켰다. 그러나 수입 상용차 시장에 동퐁소콘이라는 돌풍이 불고 있다. 올해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 볼보트럭이 1위를 수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국산 상용차 브랜드 1~3위가 국내 상용차 신규 등록 순위 1~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산 상용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브랜드는 현대차였다. 현대차는 지난해 147046대를 팔았다. 2위는 기아로 현대차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64798대를 판매했다. 3위는 지난해 5489대를 판매한 타타대우 상용차가 차지했다. 이어 4위 르노코리아 1178디피코 600비바모빌리티 378대 순이었다.

지난해 국산 상용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차량 1위는 현대 포터2였다. 포터2는 지난해 69686대로 국내 상용차 뿐만 아니라 국내 승용차 포함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에 올랐다. 2위는 기아 봉고3 트럭으로 지난해 48477대가 팔렸다. 3위는 32548대가 팔린 현대 스타리아가 차지했다.

이어 현대 포터2 일렉트릭 2345기아 봉고3EV 15445현대 뉴 마이티 7812현대 파비스 6606현대 엑시언트 프로 3015타타대우상용차 더 쎈 2184현대 뉴카운티 1369대 순이었다.

지난해 수입 상용차 시장에선 이변은 없었다. 볼보트럭은 2021년 대비 14.3% 증가한 1621대로 수입 상용차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브랜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수입 상용차 시장엔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다. 중국차인 동풍소콘이다. 동풍소콘은 지난해 수입 상용차 시장을 뒤흔들었다. 202131대 밖에 판매하지 못했던 동풍소콘은 지난해 삽시간에 수입상용차 시장을 먹어치웠다. 결국 지난해 1203대로 2위를 꿰찼다.

동풍소콘에 밀린 스카니아는 3위로 밀려났다. 스카니아는 2021년 대비 15.3% 판매량이 늘어났지만 동풍소콘의 돌풍을 막아내지 못했다.

4위는 817대를 판매한 벤츠, 5위는 793대를 판매한 만이 차지했다. 이들은 동풍소콘에 밀려 2021년 대비 한 단계씩 순위가 뒤로 밀렸다이어 6위 이스크 5037위 이베코 3968위 하이거버스 1989위 신위안 177대 순이었다.

지난해 베스트셀링 차량 순위에서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동풍소콘의 마사다가 국내 진출 첫해에 1203대를 판매량을 기록하며 베스트셀링 차량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베스트셀링 차량 1위였던 볼보트럭의 FH도 마사다의 돌풍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지난해 2021년 대비 13.3% 증가한 1050대를 팔았지만 결국 동풍소콘의 마사다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3위는 547대가 판매된 스카니아의 S시리즈였다이어 4위 이스즈 엘프 5035위 스카니아 R시리즈 3446위 벤츠 악트로스 3327위 벤츠 스프린터 2808위 볼보 FM 2809위 볼보 FE 27310위 만 TGM 267대 순이었다.

지난해 신차 등록 상위10위 덤프트럭 베스트셀링 차량 1위는 현대 뉴 파워트럭이 차지했다. 현대 뉴 파워트럭은 767대로 지난해 이어 1위를 수성했다. 2위는 볼보트럭의 FM443대로 2위였다. 3위는 현대 엑시언트로 427대를 팔았다이어 4위 스카니아 R시리즈 3535위 타타대우 상용차 노부스 2366위 타타대우 상용차 프리마 2267위 만 TGS 1278위 볼보 FH 1119위 타타대우 상용차 맥쎈 7110위 벤츠 아록스 27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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