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1493대로 올해 1500대 돌파 예상...올해 국내 도입하려고 했던 대형 전기트럭 내년으로 밀려

올해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 볼보 트럭이 독보적인 판매량으로 1위가 유력하다. / 사진은 지난 11월 7일 개최된 볼보트럭코리아의 제 15회 2022 연비왕대회 (사진:볼보트럭코리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올해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 볼보 트럭이 독보적인 판매량으로 1위가 유력하다. 1~11월 누적 판매량이 1493대로 1500대 돌파가 예상된다. 올해 11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상용차는 동풍소콘의 마사다로 1202대가 팔렸다.

26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한국 수입자동차협회 등에 따르면, 1~11월까지 수입 상용차 신차 등록 브랜드 1위는 볼보 트럭이다. 볼보 트럭은 지난달 154대 판매를 하며 11월 판매 1등에 이어 1~11월 누적 판매량에서도 1493대로 1위를 수성 중이다. 12월 판매량을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 1위가 유력하다. 볼보 트럭은 올해 1500대 판매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위는 좀 생소한 브랜드인 동풍소콘이다. 동풍소콘은 1149대 밖에 판매하지 못했지만 누적 판매대수로는 1202대로 1등인 볼보 트럭을 바짝 추격 중이다. 볼보트럭과의 차이는 291대다. 이변이 없는한 볼보트럭을 재치고 1위를 차지할 일은 없어 보인다.

누적 판매량 3위는 스카니아다. 스카니아는 11월 전년 동월 대비 96.2% 증가한 102대로 추격을 하고 있지만 누적 판매량 2위 동풍소콘을 제치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스카니아는 1~11월까지 1112대를 판매 중이다.

누적 판매량 4위와 5위는 경쟁이 치열하다. 4위와 5위간 차이가 불과 3대다.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4위는 벤츠(746), 5위는 만(743)이다. 11월에는 벤츠가 100, 만이 86대를 팔았다. 만이 12월 벤츠보다 4대 이상 더 판매하면 순위는 바뀐다.

이어 이스즈 484이베코 372하이거버스 186신위안 177대 조이롱 94비야디 73대 순이었다.

1~11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신차 TOP 10을 보니, 동풍소콘의 마사다가 누적 판매대수 1202대로 1위를 차지했다. 압도적인 판매량이다. 이어 볼보 FH947대로 1000대를 코 앞에 두고 있다. 3위는 스카니아 S시리즈로 509대가 팔렸다. 4위는 이스즈 엘프로 484대를 기록했다.

이어 스카니아 R시리즈 326밴츠 악트로스 304TGX 243스카니아 P시리즈 237조이롱 E6 94비야디 eBus-12 71대 순이었다.

올해 판매량 1위 브랜드가 유력한 볼보트럭은 올해까지 대형 전기트럭을 국내에 출시하고 내년에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었다.(관련 기사 참조) 그러나 최근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계획은 연기됐다. 내년에 대형 전기트럭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트럭이 내년에 대형 전기트럭을 국내에 출시하면 수입 상용차 시장에도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 트럭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글로벌에선 대형 전기 트럭을 출시했지만 국내 도입은 아직이라면서 내년 중으로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