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기본, “아리아” 있어 편리...시승 구간 111.4km 연비 14.2km/L

볼보의 신형 XC40‘얼티메이트 브라이트'를 시승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볼보의 주력 차종 중 하나인 신형 XC40은 국내 4년 만에 선보인 신형 XC40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모델로 티맵 인포테인먼트서비스, 디지털키 등이 추가되며 스마트 모빌리티로 진화했다. 특히 최고급 안전 패키지,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최첨단 안전사양을 갖췄다. 편리성, 안전성을 모두 겸비한 차가 바로 볼보 XC40이다. 기자는 신형 XC40 B4 AWD ‘얼티메이트 브라이트(Ultimate Bright)를 시승해 봤다. 시승 구간은 서울 컨슈머와이드 사옥자유로(파주방면)임진각 공원자유로(서울)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 월곡내부순환로컨슈머와이드 사옥까지 111.4km.

신형 XC40‘얼티메이트 브라이트' 실내/ 사진: 전휴성 기자
신형 XC40‘얼티메이트 브라이트'에 탑재된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진: 전휴성 기자

기자는 여러 차례 XC40을 시승해 봤다. 이번 신차는 부분변경모델로 외형은 큰 변화는 없다. 달라진 것이라곤 새로운 전·후면 범퍼 디자인과 정교해진 전면 LED 헤드램프를 비롯해 새로운5-Y 자형 스포크 매트 그라파이트 다이아몬드 컷 휠 디자인 정도다.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그동안 XC40에 빠졌던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신형 XC40‘얼티메이트 브라이트' 주행 모습/ 사진: 전휴성 기자

시동노브를 돌려 시동을 걸자, 신형 XC40이 깨어났다. 첫출발은 이전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부드러우면서도 가볍지 않은 출발이다. 도심도로에서도 잘 가고 잘 선다. 정차할 때 전해지는 충격은 거의 없다. 자유로에 들어서자 최고 출력 197마력, 최대 토크 30.6 kgm48V 가솔린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일을 시작한다. 가속페달에 힘을 주자 기다렸다는 듯이 앞으로 질주를 시작한다. 기어 변속 충격도 없다. 그냥 물위를 미끄러지듯 부드럽다. 힘은 넘쳐난다. 급 오르막길에서 마치 평지처럼 주행한다. 반응은 직관적이다. 운전자의 마음을 미리 읽는 듯하다. 급 차선변경에서도 스포츠카처럼 반응한다. 급 코너링에서도 밀림 없이 잘 주행한다. 풍절음, 노면소음도 거의 없다. 실내는 조용하다. 실내로 전해지는 노면 충격은 조금 있다.

"아리아 이승철 마지막 콘서트 노래 들려줘"라고 말하자 아리아가 노래를 들려줬다./ 사진: 전휴성 기자

사실 예전부터 XC40은 주행에 있어서 흠잡을 곳이 별로 없다.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내비게이션이었다. 그런데 신형 XC40에 드디어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아리아를 부르니 반응한다. “아리아, 운전석 시트 열선 2도로 맞춰줘라고 말하자 아리아가 그대로 시행한다. “추천음악 들려줘라고 말하자 실내에 아리아가 선곡한 음악들이 울려 펴진다. “그래 이 맛이지, 이래서 볼보는 타는 거지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신형 XC40‘얼티메이트 브라이트' 최신의 ADAS 작동 모습/ 사진: 전휴성 기자

믿고 작동하는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의 ADAS도 테스트해봤다. 설정한 속도에 따라 알아서 앞차와의 거리 맞춰 안전하게 주행한다. 구간단속 구간에서 정말 유용한 기능이다. 또한 장거리 운전 중 운전피로도가 높아질 때 이용하면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신형 XC40‘얼티메이트 브라이트'의 111.4km 연비는 14.2km/L였다./ 사진: 전휴성 기자

연비도 탁월하다. 이날 시승 구간 111.4km의 평균 연비는 14.2km/L. 신형 XC40의 복합 연비가 10.1km/L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울 따름이다.

신형 XC40‘얼티메이트 브라이트'/ 사진: 전휴성 기자

XC40은 볼보의 엔트리급 SUV로 남성보단 여성의 선호도가 높은 차량이다.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으로 한층 더 안전한 운전이 가능해졌다.

특히 XC40은 이미 안전성도 확보한 모델이다. XC40은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주관하는 충돌 안전테스트 평가에서 동급 SUV 모델 중 유일하게 전 항목 최고 등급을 받으며 전체 ‘G(Good)’를 획득했다.XC40은 총 15종의 콤팩트 SUV 중 유일하게 전 항목 최고 등급인 ‘G(Good)’ 항목을 받았다. 특히, XC40은 새롭게 추가된 뒷좌석 탑승자 안전 항목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볼보의 앞서가는 안전 설계를 입증했다.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XC40에는 최신의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반 최고급 안전 패키지드라이버 어시스턴스(Driver Assistance)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차량 충돌 시 외부 충격에서 운전자와 탑승자를 보호해 주는 경추 보호 시스템(WHIPS)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 등 가장 상위 플래그십 라인업인 90클러스터와 동일한 안전사양이 탑재되어 있다.

따라서 수입차 입문을 하는 소비자 또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차를 고민 중이라면 볼보의 XC40이 답이 될 수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