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역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심폐소생술ㆍ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대면 교육 시행
09시~18시 사이 인터넷 통해 예약 가능…운영 만족도 높아
“대면 체험 기회를 늘려 안전 문화 확산에 힘쓸 것”

시민들이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와 자동심장충격기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 반포역에 가면 시민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다. 

2일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7호선 반포역에서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민안전체험관(이하, 체험관) 운영을 재개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체험관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응급상황에서 인명구조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해당 체험관에서는 지난 2018년 개관 이래 올 10월까지 총 1만6638명의 시민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자동심장충격기, 화재용 비상마스크 등 안전장비를 실제로 체험했다. 2020년부터 약 2년 동안ㅇ느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 체험이 불가능한 비대면으로 운영했으나  올해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면 안전체험을 재개했다.

체험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ㆍ일ㆍ공휴일 휴관)다. 이용 요금은 무료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심재창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 ‘시민안전체험관’이 시민들의 응급구호 교육에 대한 관심에 상당 부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앞으로 대면체험 기회를 더욱 늘리고 체험관을 활성화해 안전 문화를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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