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올리브 특유의 바삭함과 육즙에 캐리비안풍 소스를 더한 하이브리드 컨셉의 제품

큐민, 클로브 등 10여 개 향신료에 청양고추, 꿀로 매콤달콤함 끌어올린 특제소스 사용

한국 레게 대표 뮤지션인 ‘스컬’, ‘쿤타’와 함께 음원 ‘레게 만나 자메이카’ 제작, 발표… 신개념 마케팅 시도

글로벌 경쟁력도 자신… “미국과 캐나다 등 전 세계 BBQ 통해 글로벌 히트상품 만들 것”

레트로한 레게 감성과 자메이카 풍미를 입힌 치킨 메뉴가 세상에 나온다. 제너시스BBQ(이하BBQ)가 7일 2022년 하반기 신제품으로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선보인 것. BBQ는 이번 신메뉴에 대해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히트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국 레게 대표 뮤지션인 ‘스컬’과 ‘쿤타’가 음원 ‘레게 만나 자메이카’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레트로한 레게 감성과 자메이카 풍미를 입힌 치킨 메뉴가 세상에 나온다. 제너시스BBQ(이하BBQ)가 7일 2022년 하반기 신제품으로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선보인 것. BBQ는 이번 신메뉴에 대해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히트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또한  BBQ는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의 마케팅 타켓을 10대 Z세대로 잡고 신메뉴에 대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웹예능까지 만들어 선보이는 등 이들의 눈길 끌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7일 BBQ는 서울 종로에서 미디어 초청 신제품 런칭 발표 행사를 열고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소개했다.  (사진:강진일 기자)

7일 BBQ는 서울 종로에서 미디어 초청 신제품 런칭 발표 행사를 열고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소개했다.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이하 자소만)'은 황금올리브 특유의 바삭함과 풍부한 육즙에 이국적인 캐리비안풍 저크 소스를 조화시켜 알싸한 매콤함과 입맛을 돋우는 달콤 짭조름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특히 10~20대 고객의 인기 사이드 메뉴인 ‘소떡소떡’에 착안해 쫀득하고 오동통한 식감의 떡과 소시지를 토핑으로 활용한 결과, 저크 소스의 풍미와 놀랍게 어울리는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사실 BBQ는 지난 2004년에 이미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여 히트시켰다.  2004년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구이 치킨에 활용해 출시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독특한 맛과 식감으로 출시부터 화제를 모았고 지금까지 BBQ의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BBQ앱을 통한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Z세대 소비자들의 주문 순위에서 황금올리브치킨 시리즈에 이어 부동의 2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국적인 자메이카 저크 소스에 대한 젊은 소비자의 관심을 증명했다.

박종철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장은 "'자소만'은 올드한 치킨 메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MZ세대의 입맛까지 잡아보고자 장기간 많은 노력을 한 끝에 선보이는 메뉴다. 자소만의 제품컨셉은 이미 2004년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구이 치킨에 활용해 출시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를 프라이드로 맛볼 수 있게 했다'는 것이 포인트다. 이를 위해  BBQ만의 독특한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개발했다. BBQ의 자메이카 저크 소스는 전통적인 자메이카 저크 소스에 들어가는 코리앤더, 너트맥, 큐민, 클로브, 후추, 꿀 등에 매운 청양고추를 살짝 가미해 풍미가 짙으면서도 알싸한 독특한 맛을 낸다. 여기에 소떡소떡을 첨가해 쫄깃한 맛 더했다. 특히 자소만은 식어도 바삭한 식감, 변치 않는 소스 맛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메뉴"라고 설명했다. 

또한 BBQ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맞아 'Z세대  마케팅'을 선보인다. 우선 최근 Z세대 사이에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을 십분 활용해, 2006년 당시 BBQ 모델로 활동한 배우 신애라씨가 직접 부른 BBQ CM송을 모티브로 이번 신제품을 주제로 한 현대적 감각의 레게 음악을 새롭게 제작했다. 당시 신애라씨의 CM송은 “올리브와 치킨이 만나~”라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음원은 한국 레게 음악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스컬과 쿤타가 맡았다. <레게 만나 자메이카>라고 제목이 붙여진 이번 음원은 스컬과 쿤타가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되며, 오는 17일부터 음악전문 유튜브 채널인 ‘딩고 프리스타일’을 통해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또 그에 앞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과 음원은 7일 행사 현장에서 미디어 대상으로 먼저 공개됐다. BBQ 측은 앞으로 <레게 만나 자메이카> 음원을 활용해 10대와 20대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호 BBQ 마케팅 실장은 "이번 자소만의 마케팅은 10대를 우선 공략하기로 했다. 가정 내에서 메뉴선택권을 10대 아이들에게 주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30대까지 점점 확장되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 10대 Z세대가 마케팅 타겟인 만큼 10대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매체들을 활용한 마케팅 집중한다. Z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음원을 만들고 웹예능도 제작했다. 또 유명 유튜버들과의 콘텐츠, PPL, 고객참여형 대형 캠페인 등 콘텐츠들을 전방위적으로 준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욱 BBQ 대표이사는 "이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은 BBQ가 오랫동안 쌓아 온 우수한 제품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도 고려해서 철저한 준비 기간을 가지고 만들어낸 메뉴다. 저 자신도 이 메뉴를 몇 백번, 여러 상황에서 먹어보니 '잘 될 것'라고 확신했다. 불경기에, 최근 이태원 사고에, 지금은 어려운 시기라는 건 안다. 희생자와 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그러나 어려운 시기에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은 공격적인 것과 가격을 인하는 것이다. 우리는 공격적인 것을 선택했다. 이 제품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어려움을 무릅쓰고 출시를 결정했다. 가맹주들이 좋은 매출을 올리게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고 우리는 패밀리들의 생계를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이사는 "이 제품을 최대한 빨리 글로벌화해 해외 시장에서 K-치킨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 BBQ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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