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안전문제로 리콜된 제품들 국내 판매 원천봉쇄

▲ 안전 문제로 해외서 리콜받은 스토에 유모차, 이케아 유아용 메트리스 등 11개 제품이 국내 판매 중지 됐다.(사진설명: 왼쪽 위부터 해바라기씨(Go Raw 100% Organic Sprouted Sunflower Seeds),유아용 매트리스(IKEA VYSSA crib mattress), 유모차(Stokke Trailz),커피머신(Keurig MINI Plus Brewing System), 목욕장난감(Barbapapa Animals Bath Toy 4 pieces by plastoy)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스토케 유모차, 이케아 유아용 메트리스 등 해외 리콜받은 11개 제품들의 국내유통이 금지됐다. 최근 해외에서 안전 문제로 리콜 조치된 제품들이 일부 구매대행 사이트 등에서 구입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한국소비자원이 시정조치에 나섰다. 이들 전부는 국내 판매 중지됐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미국, 유럽, 캐나다 등에서 리콜된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는지를 감시한 결과, 스키부츠 등 9개 제품을 일부 구매대행 사이트 등에서 판매한 해당 사업자들이 시정조치를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판매 중지한 제품은 ▲스토케 유모차(Stokke Trailz) ▲이케아 유아용 메트리스(IKEA VYSSA crib mattress) ▲스키부츠(SCARPA F1 EVO Ski Boots) ▲수플레(Garden Lites Southwestern Soufflé) ▲살사소스(Clint's Black Bean & Corn Salsa) ▲속눈썹 접착제(Sephora Collection False Eyelashes Glue) ▲건두부 과자(Te Chang Towfu Cake) ▲운동보조제(GAT Jetfuel superburn) ▲해바라기씨(Go Raw 100% Organic Sprouted Sunflower Seeds) ▲커피머신(Keurig MINI Plus Brewing System) ▲목욕장난감(Barbapapa Animals Bath Toy 4 pieces by plastoy) 등이다.

특히 스토케 유모차는 유모차 차대의 접이식 손잡이 연결부분 파손으로 타고 있는 영·유아가 떨어져 부상을 입을 수 있는 결함이 발견돼 해외선 이미 리콜하고 있다. 국내에선 판매된 적이 없으나 해외직접 구매대행 등으로 국내에 판매 됐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유럽, 미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구입하여 한국으로 가지고 왔거나 해외직구 등으로 소유한 스토케 정품에 한해 리콜을 해 주고 있다.

또한 이케아 유아용 메트리스는 매트리스와 침대 끝 사이에 틈이 생겨 영·유아가 끼일 수 있어 리콜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두개 제품은 국내 사업자가 제품을 소유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무상 리콜해 준다.

한국소비자원은 인터넷쇼핑몰 특성상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없으므로 해외직구, 구매대행 등을 통해 해외제품을 구입할 때는 구매 전에 반드시 소비자위해정보시스템이나 스마트컨슈머에서 해외 리콜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유통 여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여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9월 구축 완료 예정인 ‘국제거래포털사이트’를 통해 피해다발업체·사기사이트 정보뿐만 아니라 해외 리콜제품 정보도 함께 제공하여 소비자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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