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11월 이커머스 업계의 대형 할인 행사가 시작된다. 11월은 11번가의 십일절, G마켓의 빅스마일데이, SSG닷컴의 쓱데이 등 대형 할인 행사가 몰려 있다. 11월에는 좀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11월 하면 11번가다. 11번가는 연중 가장 큰 규모의 십일절을 매년 11월에 진행한다. 내달 11일까지 진행하는 '11월엔 그랜드 쇼핑절! 십일절 페스티벌'에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총 170개 브랜드가 전면에 나선다. 이에 앞서 11번가는 이달 31일까지 사전 행사인 '십일절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카운트다운 이벤트는 하루에 한번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한 고객 누구나 랜덤으로 최대 1000포인트(SK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예약구매 상품도 지난해 300개보다 약 80% 늘어난 총 540개다.

G마켓과 SSG닷컴은 신세계그룹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 ‘2022 대한민국 쓱데이’에 참여한다. 쓱데이는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 쿠폰, 브랜드 쿠폰, 카드사 할인 등 중복 적용 시 최대 35%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한 ‘3단 콤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SSG닷컴은 금액대별 최대 20% 할인, 스마일클럽 멤버십 8% 할인 등 총 9종의 쿠폰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위메프는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뷰티·건강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이니스프리 ▲로레알 ▲미샤 ▲참존 ▲세노비스 ▲CJ웰케어 ▲뉴트리원 ▲농협홍삼 등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약 5000개 뷰티 상품과 건강식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브랜드별로 최대 50%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위메프 VIP고객은 행사 기간 중 국민∙신한∙롯데 등 위메프페이 제휴카드로 결제 시 위메프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최대 5% 적립 받을 수 있다.

티몬도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연간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 ‘몬스터절’을 진행한다. 1일부터 8일까지는 매일 다른 카테고리의 특가 상품들에 쿠폰 할인 또는 페이백을 더한 역대급 혜택이 주어진다. 9일과 10일에는 행사 기간 핫딜로 인정받은 특가 상품으로만 구성한 ‘앵콜데이’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티몬의 인기 특가 매장을 한층 강화된 혜택으로 구성한 ‘라스트데이’가 열린다.

업계 관계자는 “11월에는 대규모 세일행사가 몰려 있다”면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