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원 미만 요금제 이용 소비자는 공시지원금 선택 유리, 12만원 이상 요금제 이용한다면 선택약정 유리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사진:삼성전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통신3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의 사전 예약 판매를 마치고 지난 23일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통신3사는 사전 개통을 시작하며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의 공시지원금 규모도 확정해 공시했는데 전작인 '갤럭시 Z 플립3'과 '갤럭시 Z 플립3'의 공시지원금에 비해 월등히 높은 '최대 65만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에 동일한 공시지원금을 적용했다. 

지난 23일 통신3사는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에  최저 15만6000원에서 최대 65만원에 달하는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SK텔레콤(SKT) 최대 52만원, KT 최대 65만원, LG유플러스 최대 50만원을 제공한다. 공시지원금은 사용요금제 별로 제공 금액이 다르며 각 통신사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으려면 가장 비싼 요금제를 사용해야하는 조건이 붙는다. 

이통사별, 요금제별로 공시지원금을 살펴보면, 우선  SKT의 경우 ▲베이직(월 4만9000원) / 28만원 ▲베이직플러스(월 5만9000원) /33만원 ▲5GX레귤러(월 6만9000원) /35만원 ▲5GX레귤러 플러스(월 7만9000원) /42만3000원 ▲5GX프라임 (월 8만9000원) /48만원 ▲5GX프라임플러스(월 9만9000원)과 5GX플래티넘(월 12만5000원) 52만원 등이다.  

KT의 경우 ▲5G 주니어 슬림(월 2만8000원) /15만6000원 ▲5G 주니어(월 3만8000원) /21만원 ▲5G 세이브(월 4만5000원) /25만5000원 ▲5G Y틴(월 4만7000원)/ 26만원 ▲5G 슬림(월 5만5000원) 3/0만원 ▲5G 심플(월 6만9000원) /37만7000원 ▲베이직(월 8만원) /45만원 ▲초이스 베이직(월 9만원) /50만원 ▲스페셜(월 10만원) /55만원 ▲초이스 스페셜(월 11만원) /60만원 ▲초이스 프리미엄(월 13만원) /65만원 등이다. KT가 통신 3사중 공시지원금 폭이 가장 넓다.

LG유플러스의 경우  ▲5G슬림+(월 4만7000원)/ 28만원 ▲5G 라이트+(월 5만5000원) /32만6000원 ▲5G 스탠다드(월 7만5000원)/ 44만2000원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 /50만원 등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공시지원금, 전작 보다 많이 책정했다는데 과연 공시지원금 받는게 유리할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통신사별 공시지원금 기준이 상이하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월 12만원 미만의 요금제를 이용할 예정의 소비자라면 공시지원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각 통신사가 제공하는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으려면 가장 비싼 요금제를 사용해야하지만 이 요금제를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25%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약정할인(24개월 약정)'을 선택하는 편이 더 저렴하게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를 구매할 수 있다. 

SKT와 KT의 경우가 그러한데, 예를 들어 SKT의 월 12만5000원 짜리 5GX 플래티넘 요금제를 이용하면 선택약정일 경우 총 75만원을 절약할수 있지만, 공시지원금을 택하면  52만원에 추가지원금(통신사 공시지원금의 15%)7만8000원을 더한 '59만8000원'을 절약하는 셈이므로 선택약정을 선택하는 편이 '15만2000원' 더 이득이다.  KT의 월 13만원짜라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면 선택약정일 경우 매월 3만2500원의 통신요금이 감면돼 총 78만원을 할인받게 되지만 공시지원금을 택하면  공시지원금 65만원에 추가지원금 9만7500원을 더한 '74만7500원'을 할인받게 되므로 선택약정을 선택하는 편이 '3만 2500원' 더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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