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농약 ‘터부포스’가 기준치(0.05㎎/㎏) 초과(0.21㎎/㎏) 검출

농산물 직매장(로컬푸드)에서 판매되던 시금치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돼 폐기 조치됐다.(사진: 식약처)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농산물 직매장(로컬푸드)에서 판매되던 시금치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돼 폐기 조치됐다. 이는 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최근 유통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농산물 직매장(로컬푸드) 판매 농산물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달 3일부터 16일까지 수거검사한 결과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산물 직매장 매출액은 20162607억원에서 20184348억원, 20207143억원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조사대상 농산물 중 시금치 1건에서 됐다. 터부포스는 나방, 잎벌레 등 토양해충 방제에 사용되는 농약성분으로 주로 작물 심기 전 토양 1회 처리한다. 지난해 9월 클로르피리포스가 등록취소됨에 따라 대체 약제로 사용 증가 추세다.

식약처는 해당 농산물을 폐기하고 생산자에 대해 지자체에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는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농산물 직매장의 특성을 감안해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검사횟수를 연 1300건 검사하던 것을 연 2(하반기) 520건 이상으로 대폭 늘려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생산 농가는 농산물 부적합이 발생하지 않도록 작물에 사용 수 있는 농약만을 사용해야 하며, 휴약기간을 지키는 등 농약의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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