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시즌, 신세계까사 등 일부 침구업계, 베개 충전재 항균 제품 선보여
일반적으로 베개 커버 항균 기능 보편적...향후 베개 충전재 항균 제품 대세 될 듯

베개 충전재 항균 전쟁이 시작됐다.(사진: 왼쪽 FITI의 항균도 테스트를 통과한 소노시즌의 ‘어드밴스 필로우’, ‘커스텀 필로우’ 2종, 오른쪽 비건섬유 진드기 방지 효과 베개인 까사미아 캄포슬립 기능성 베개솜/ 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베개 충전재 항균 전쟁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베개는 충전재가 아닌 베개 커버에 항균 기능이 포함된 것이 일반적이었다. 최근 침구 업게에서 베개 충전재에 각자의 기술을 동원한 항균 기능을 넣은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항균 충전재 베개를 선보이고 있는 곳은 몇 군데 되지 않는다.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소노시즌이 항균 충전재 베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소노시즌은 종합인증시험기관인 FITI 시험연구원(이하 FITI)으로부터 메모리폼 필로우(베개)의 우수한 항균성을 인증받았다. FITI는 한국인정기구(KOLAS)에서 인정한 제1호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섬유 패션소비재산업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 검사, 인증, 심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FITI의 항균도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은 어드밴스 필로우’, ‘커스텀 필로우’ 2종이다. 시험 결과 두 제품 모두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3가지 유해물질인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 균주에서 99.9% 항균력을 검증받았다. 각각 천 개의 에어홀 설계, 벌집 모양의 오픈 셀 구조로 통기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까사에서는 비건섬유 진드기 방지 효과 베개인 까사미아 캄포슬립 기능성 베개솜이 있다. 이 베개의 충전재는 식물성 신섬유 리놀과 카이스트(KAIST) 특허 소재를 바탕으로 개발한 그래핀을 믹스한 그래피놀(GRAPHINOL)’이다. 우수한 복원력은 물론 알러지진드기방지 및 강력한 항균, 소취, 정전기 방지 등 기능이 있다.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고 방출하는 흡한속건 기능이 뛰어나 여름에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이 두곳 외에 대부분의 업체들은 항균 베개 커버를 포함한 베개를 판매 중에 있다. 향후 더 많은 업체들이 향균 충전재 베개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베개에도 항균 기능 전쟁이 치열하다. 위생적으로 베개를 사용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베개 커버에만 있던 항균 기능을 넘어 항균 충전재까지 갖춘 베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소비자들의 더 나은 숙면을 위해 항균 충전재 베개가 곧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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