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의 지난달 결제 추정금액 합계 1475억 원...지난 2020년 2월 이후 최고치 기록

지난달 국내 영화관 거래액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사진: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범죄도2 관객 1천만명 돌파 등 국내 영화관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국내 영화관 거래액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는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달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으로 국내 극장 3사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다.

14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의 지난달 결제 추정금액 합계는 1475억 원으로 지난 2020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는 월 1500여억 원에서 2000여억 원을 기록했던 주요 영화관 거래액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02월부터 급격히 거래액이 감소해 20204월에는 월 100여억 원도 되지 못하는 월 거래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중순 거리두기 해제이후 지난달부터 영화관 이용자들이 급격히 늘면서 코로나 이전인 20195월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극장가에는 순풍이 불고 있다. 범죄도시2가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15일에는 토이스토리의 버즈 라이트이어, 마녀2, 22일에는 탑건2, 내달 말에는 ‘한산: 용의 출현’  등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