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가는 달’(6.16.~7.23.) 프로모션… 6.13부터 관광상품 선착순 판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통해 서울의 매력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 되길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일상이 지쳐 좀 쉬고 싶지만 상황상 멀리 갈 수도, 시간을 길게 낼 수도 없다면 '서울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13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를 맞아 관광소비를 촉진하고, 관광시장의 회복을 위해 오는 6월 16일부터 7월 23일까지 한 달간을 ‘서울 여행가는 달’로 지정하고 다채로운 서울관광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관광 프로모션은 2가지다.  먼저, 코로나19를 잘 이겨내 온 서울시민과 수고한 의료진을 대상하는  '마음챙김 프로그램이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주제는 자연‧힐링‧치유다.  일상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 야경 등 서울을 대표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총 5가지 테마(숲속에서의 오후/숙정문 허브 테라피/「음악이 흐르는 덕수궁/선셋 인 한강/재생, 도시와 사람)로 준비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으로 운영하며 코로나19 전담 의료진에게 우선 판매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1~3만원, 1인 회당 최대 2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숲속에서의 오후'는 인왕산에 위치한 숲속 쉼터에서 자연을 벗삼아 티 테라피(tea therapy) 체험활동을 선보인다. '숙정문 허브 테라피'는 이정화 서울여행큐레이터와 함께 한양도성 백악구간을 산책하며 치유식물의 향, 맛, 색을 체험하는 특별한 웰니스 트래킹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악이 흐르는 덕수궁'은 역사 전문 해설가와 함께 노을 지는 저녁 무렵 덕수궁 야경투어를 하며, 서울의 역사적 가치와 덕수궁의 밤이 선사하는 고즈넉한 낭만과 감동을 음악과 함께 담아낸다.'선셋 인 한강'은  한강에서 요트를 타고 주황빛으로 물드는 일몰 풍경과 서울의 야경을 보며 전통 음식을 즐기는 체험이다. '재생, 도시와 사람'은 서울 도시재생 대표 건축물인 문화비축기지에서 인문학 투어와 함께 색다른 이색 요가를 체험하고 일몰 대표 명소인 하늘공원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구성된다. 

이와 더불어 서울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워케이션’이란 휴가지에서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뜻한다. 재택‧원격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참가자들에게 1박 2일 동안 숙박 및 식사, 덕수궁 야경투어와 인왕산 트래킹 등 지역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근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이 제공되며 한 기업당 최대 1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참가비는 10만원이다.

마음챙김 프로그램과 워케이션 프로그램참가 신청은  6월13일부터  ‘여행가는 달’ 공식 홈페이지와 지역별 여행프로그램 및 한국자전거나라, 프립, 마이리얼트립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윤희천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서울의 매력과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여행가는 달 프로그램으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고, 나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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