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 보라매공원 충효탑 앞에서 개통식 열려
신림선, 오는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운행 시작

2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신림선 도시철도' 개통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오는 28일  오전 5시 30분 첫 운행에 들어가는 '신림선 도시철도'의 개통식이 오늘 (27일) 오전 10시 보라매공원 충효탑 앞에서 열렸다.

이날 개통식에는 조인동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신림선 사업 관계자들, 신림선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여의도 샛강역부터 관악산(서울대)역까지 11개 정거장을 16분 만에 주파하는 총 7.8㎞ 노선이다.  환승도 ▲9호선 샛강역▲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에서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을 도입해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행되며 운행 간격은 출퇴근 시 3분 간격 ,그 외에는 4~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개통식은 그동안의 사업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컷팅식, 공사 관계자 격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조인동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신림선 도시철도가 공사 시작 5년 3개월 만에 드디어 개통하게 됐다. 개통사업 추진에 협력해 준 국토교통부와 어려운 공사 여건 속에서도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한 사업관계자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감사드린다.  또 개통되기까지 공사로 인한 불편 사항을 양해해준 시민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 면서 "신림선 도시철도 개통으로 서울 서남권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되는 것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통식에 참석한 한 노부부는 "보라매 공원 근처에 사는데 은근히 지하철 교통은 불편했었다. 신림선이 내일부터 다닌다니 생활이 더 편리해 질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공사 관계자들, 행사 참석자들 중 희망자들이 신림선 시승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강진일 기자)

한편, 개통식 후에는 조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공사 관계자들, 행사 참석자들 중 희망자들이 신림선 열차에 시승해 보기도 했다. 시승 구간은 보라매병원역→샛강역→보라매병원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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