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주최 ‘판다토크’... ‘폐기물 감축을 넘어 더 큰 변화로’ 주제로 강연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한국피앤지가 오는 23일 WWF(세계자연기금)와 함께 환경 강연 프로그램 ‘판다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 주제는 ‘폐기물 감축을 넘어 더 큰 변화로’다. 강연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스템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자연보전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공유한다.
18일 한국피앤지에 따르면,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판다토크’는 학계, 기업, 시민사회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짧지만 울림 있는 강연을 통해 자연보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판다토크는 WWF-Korea와 한국피앤지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오는 23일 오후 7시부터 약 한 시간 반가량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다목적 공간 세바시 데마코홀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은 40여 명으로 제한된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해도 누구나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WWF-Korea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번 ‘판다토크’에서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보다 종합적인 관점인 ‘제품 전생애주기 평가(Life Cycle Assessment, 이하 LCA)’에 대해 다룬다. LCA는 제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제품의 전체 수명주기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평가하여 이를 개선해나가는 접근법을 의미한다. 환경 지속가능성을 위해 단순 폐기물 감축에 집중했던 기존의 관점에 비해 총체적인 관점이다. 판다토크를 통해 비교적 생소할 수 있는 LCA 개념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를 높이고, 정부, 기업, 소비자 등 다양한 주체가 LCA의 관점에서 노력한다면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는 취지다.
연사로는 ▲WWF-Korea 홍윤희 사무총장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피앤지의 예현숙 대외협력본부 상무 ▲방송인 안현모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 오픈플랜의 이옥선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이날 한국피앤지 예현숙 대외협력본부 상무는 LCA의 개념과 중요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LCA와 관련해 진행 중인 한국P&G의 다양한 지속가능성 활동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마스터셰프코리아3 우승자 최광호 셰프가 ‘지구를 위한 식단’을 테마로 준비한 간단한 음식이 제공된다.
한국피앤지 관계자는 “폐기물 감축에서 한 발 더 나아간 환경 보호 실천 방법인 제품 전생애주기 평가의 개념에 대해 일반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끔 WWF-Korea와 함께 판다토크를 개최하게 됐다.”며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어넣는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