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위생용품의 선제적 안전관리 위해 안전점검 실시...3곳 적발, 행정처분

국내 유통 일회용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 점검에서 일회용 위생용품 제조업소 3곳이 적발됐다.(사진: 해당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국내 유통 일회용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 점검에서 일회용 위생용품 제조업소 3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해당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반면 일회용 젓가락숟가락 등 위생용품 120건은 모두 적합했다.

27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코로나19 등으로 배달음식, 가정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위생용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실시됐다.

우선 지난달 2일부터 25일까지 국내 유통 중인 일회용 젓가락(62)숟가락(27)포크(26)나이프(5) 등 총 120건을 대상으로 재질별 기준규격 항목에 대해 안전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적합했다.

반면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일회용 위생용품 제조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에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 위생교육 미이수(1) 3곳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일회용 빨대종이냅킨 총 226건을 수거하여 재질별 기준규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적합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회용 젓가락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되는 위생용품에 대해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위생용품이 유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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