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제정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23) 맞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기획 
헌책 활용 원데이클래스 등 헌책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낭독공연, 기부 챌린지, 북크로싱, 북콘서트 등 책 관련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진행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국내 최초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가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독서를 장려하고 헌책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행복한 책의 날 ‘해피 북데이’>를 운영한다.

22일 서울책보고는 공공헌책방으로서의 헌책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고자 4월 19일부터 <행복한 책의 날 ‘해피 북데이’>를  준비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준비된 프로그램은 ▲원데이 클래스 ▲낭독공연 ▲온라인 북 콘서트 ▲헌책 기부 챌린지 ▲북크로싱 이벤트 ▲종이 장미꽃 증정 이벤트 ▲SNS 이벤트 ▲이색 포토존 등이다. 

먼저, 헌책을 활용한 원데이 클래스 '나만의 종이꽃 만들기'는  폐기되는 헌책으로 예쁜 종이 장미꽃을 직접 만들어보는 창작 체험 활동과 함께 재활용을 통한 헌책의 선순환을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4월 23일 14시와 17시에 진행된다. 

낭독공연 ‘책의 목소리가 들려’는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극작가이자 세계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불멸의 거장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과 소네트, 서정시를 성우의 멋진 목소리로 들어보는 시간으로 4월 23일 15시 30분에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한 세계 책의 날 기념 ‘어디서든 북 콘서트’도 만날 수 있다. 헌책 업사이클링 주제의 인문학 강연 '종이의 역사 – 책이 되기까지' 으로 4월 22일 유튜브 채널 ‘서울도서관TV’를 통해 볼 수 있다. 강연자는 이윤아 한국창작북앤아트협회장이며, 조아라 아나운서가 사회자로 함께 출연한다.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독서를 장려하고 책이 가지는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뜻깊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헌책 기부 프로젝트와 북크로싱 이벤트다. 시민이 구매한 도서만큼 헌책을 기부하는 헌책 기부 프로젝트 ‘나눠 보고 또 보고’는 4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책보고 현장에서 판매된 도서 수만큼 송파구 지역 내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헌책을 기부해 지역 독서 환경 개선 및 헌책 순환을 통한 재활용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또  서울책보고 북크로싱 ‘책보리’를 통한 세계 책의 날’기념 시민 참여 이벤트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4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책보리는 시민들이 직접 헌책을 교환하며 헌책의 가치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북크로싱에 참여해서 다음 책 주인에게 전하는 좋은 글귀를 남겨 준 시민 20명을 선정해 서울책보고가 제작한 한정판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서울책보고 현장에서 책을 구매하면 선착순 150명에게 종이 장미꽃을 선사하는 '장미꽃 증정 이벤트( 4월 23일부터)',  대형 꽃이 가득한 공간에서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며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이색 포토존', 세계 책의 날 기념 'SNS 릴레이 이벤트(4월 19일부터)' 등 아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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