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차,BMW,테슬라,폭스바겐 등 7개사 13개 차종 5만4390대 제작결함 발견 리콜...혼다, 테슬라 안전기준 위반으로 향후 과징금 부과예정

현대차,BMW,테슬라,폭스바겐 등 7개사 13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특히 폭스바겐 골프는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화에서 결함이 확인됐다./사진: 국토부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현대차,BMW,테슬라,폭스바겐 등 7개사 13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이번에 리콜되는 차량만 54390대다.

14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우선 국산차 중 현대차의 넥쏘에서 제작결함이 확인됐다. 지난 2018110일부터 지난해 1022일까지 생산된 넥쏘 17682대에서 수소 감지센서의 성능 저하로 수소가스 누출 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결함이 확인됐다. 이에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차량은 오는 15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수입차는 총 6개사다.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오딧세이(`17.06.19.`22.03.09.) 745▲어코드 (`20.11.19.`21.05.25. 3118, 18.03.28.`19.10.03. 1318) 4436어코드 하이브리드(17.09.22.`22.01.26.) 6743CR-V(`16.08.24.`20.07.30.) 2108CR-V 하이브리드(20.11.09.`22.01.20.) 1291대 등 총 15323대에서 전동식 창유리 메인 스위치의 설계 결함으로 시동을 끄고 차 문을 연 후에도 창유리가 조작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우선 혼다코리아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18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모델S(`17.01.06.`20.02.05.) 1290대에서 차량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진 방향으로 주행 시 후퇴등이 점등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이에 국토부는 우선 테슬라코리아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25일부터 개선된 소프트웨어로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익스플로러(`12.09.05.`17.09.30.) 19733대에서 뒷바퀴 현가장치 내 일부 부품(후륜 서스펜션 토우링크)이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조향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결함이 확인됐다. 이에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20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 SD4(`18.10.16.`19.06.27.) 159대에서 저압 연료호스의 배치 불량에 의한 주변 부품과의 마찰로 연료호스가 손상되고, 이로 인한 연료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 결함이 확인됐다. 이에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18일부터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수입·판매한 Golf 8 2.0 GTI (22.01.12.`22.02.03.) 80(판매이전)에서 엔진 덮개의 고정 불량으로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과 접촉되고, 이로 인해 덮개가 녹아 화재가 발생할 결함이 확인됐다. 이에 리콜에 들어간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지난 11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K 1600 GT 3개 이륜 차종 123대에서 뒷바퀴 현가장치 내 일부 부품(후방 서스펜션 링크)이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되고, 이로 인해 주행 안전에 지장을 줄 결함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19일부터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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