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최초 공개... 최대 640마력과 57.6kg∙m 의 최대 토크 발휘하는 V10 자연흡기 엔진 탑재
공도 주행 및 트랙 주행 모두 수용하는 다재다능한 드라이빙 모드
국내 출시 예정모델...시기와 가격은 미정, 그러나 내년 출시 예상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가 국내 출시된다./사진:오토모빌리 람보로기니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Huracán Tecnica)가 국내 출시된다. 시기는 아직 미정이나, 내년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4~5억원 대로 추정된다.

13일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는 트랙뿐만 아니라 공도에서도 짜릿한 주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차세대 V10 후륜구동 모델, 우라칸 테크니카를 공개했다.

이날 람보로기니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우라칸 테크니카는 국내 출시 예정 모델이라며 현재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출시 가격도 아직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통상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신모델 공개 후 국내 출시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우라칸 테크니카도 내년에는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점춰진다. 가격은 우라칸 STO(Huracán STO) 보단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우라칸 STO의 국내 가격이 435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우라칸 테크니카는 4억 후반대 또는 5억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우라칸 테크니카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로기니

우라칸 테크니카는 우라칸 STO와 동일한 5.2l 엔진(자연흡기 V10 엔진)이다. 이 엔진은 우라칸 에보 RWD(Huracán EVO RWD)보다 30마력 높은 최고 출력 640마력(@8,000 rpm)을 발휘하고, 최대 토크 57.6kgm(@6,500rpm)을 전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만에 주파한다. 운전자가 필요할 때 매우 뛰어난 반응성과 편안한 일상 주행 성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우라칸 테크니카는 향상된 동력제어 시스템 (Lamborghini Dinamica Veicolo Integrata, LDVI), 테크니카 전용 서스펜션 설정을 포함한 드라이빙 모드, 더욱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후륜 조향 시스템, 혁신적인 브레이크 냉각 시스템 등 더욱 강력해진 성능으로 공도와 트랙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매력도 지녔다.

우라칸 테크니카 후면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로기니

우라칸 테크니카의 디자인은 야성적인 매력 그자체다. 우라칸 모델 최초로 에어 커튼을 적용한 우라칸 테크니카의 전면은 테르조 밀레니오(Terzo Millennio)와 같은 Y모양으로 디자인됐다. 휠 사이로 공기를 내보내는, 더 낮아진 오픈 슬래트를 가진 앞 범퍼의 새 스플리터는 향상된 다운포스와 쿨링을 가능케 한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우라칸 에보 대비 동일한 전고와 전폭을 갖고 있으나, 전장은 6.1cm 더 길다. 후면은 새로운 수직의 후면 유리창을 포함하여 후면의 모양이 기존 우라칸과 달라졌다. 가시성이 향상됐다. 또한  우라칸 테크니카의 V10 심장을 기념하는 경량 탄소 섬유로 제작된 엔진 후드도 적용됐다.

우라칸 테크니카 실내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로기니

우라칸 테크니카의 실내는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포함해 차의 모든 기능을 제어하는 HMI 인터페이스가 센터 콘솔에 설치됐고, 운전석 계기판의 색상을 줄여 운전자의 가독성도 향상됐다. 내부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포츠 시트가 장착됐다.  경량 도어 디자인, 경량 티타늄 리어 아치 및 휠 볼트, 정기적으로 서킷을 이용하는 운전자 전용 안전 벨트 등은 추가옵션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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