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에서 현장실습 기회 제공...만45세~67세 서울시민 대상, 일/ 활동 뿐 아니라 재적응 위한 역량강화 교육까지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중소기업, 그린·디지털 분야 7개 사업 모집, 사업별 전일제 또는 시간제 근무
2월 18일부터 온라인 50+포털에서 세부사업별 모집공고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만 45세~67세 서울시민을 대상으로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인턴십프로그램이 시작된다. 해당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사회적경제, 중소기업, 그린·디지털 관련 분야 등에서 전일제 또는 시간제 형태로 근무하게 된다. 활동기간동안 소정의 활동비와 참여자 역량강화 지원도 받을 수 있다.  

18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50+세대가 새로운 분야에서 경력전환을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50+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50+인턴십’ 프로그램은 지난  2019년부터 50+세대의 전문성과 경험이 사회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역산업 분야에 좋은 인재를 연결해주기 위해 추진돼 왔다. 3년 간 총 804명의 참여자와 425개의 기업이 참여했고 약 52%의 참여자가 인턴십 이후 재취업(정규/파트), 창업, 기타 사회활동 등 일‧활동으로 연계됐다. 

올해는 사회적경제기업, 중소기업, 그린·디지털 분야 등 7개 사업에서 총 300명의 참여자를 선발한다. 참여자는 전일제(서울50+인턴십) 또는 시간제(서울50+인턴십)형태의 인턴으로 근무한다. 

서울50+뉴딜인턴십은 총 90명을 모집한다. 50+적합 직무에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기관·단체 등에서의 전일제 인턴십 근무 기회를 제공한다. 주5일, 1일 8시간 전일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시급은 1만770원(세전 월 최대 약 236만원, ),주휴․연차수당 별도 지급한다. 

서울50+인턴십은 총 210명을 모집한다. 활동처는 서울시 소재 민간기업·법인·협회·단체·서울시투자출연기관 등이다. 시간제로 근무하며 월 최대 57시간을 활동하고 최대 61만 3660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단체상해보험 가입, 교육실비(1일 1만 5000원) 등도 제공받는다. 

서울50+인턴십은 만 45세~67세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별 활동기간은 최대 6개월이다. (단, 서울시투자출연기관 인턴십은 55세 이상~ 65세 이하 서울시민)

선발을 통해 최종 선정된 참여자는 ‘젊은 세대와 함께 일하기’, ‘인생2막 커리어 설계’, ‘직장 적응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변화적응, 소양 교육을 받은 후 각 기업과 기관으로 배치되어 활동하게 된다.

참여 방법은 18일부터 온라인 50+포털에서 세부 사업별 내용 확인과 지원이 가능하다. 

참여자 선발 방식은  2단계 심사전형(1차 서류심사→2차 대면심사)으로 진행된다.

남경아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일자리사업본부장은 “서울시50+인턴십은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활기차고 의미있는 인생 후반기를 설계하려는 50+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더불어 세대간 함께 일하기에 대한 긍정적 경험과 사회 인식이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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