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0층, 지하 3층 규모로 15개동, 1531세대 계획... 전용 59형 장기전세주택 173세대는 서울시 거주 무주택자에게 공급
구역 내 소공원과 구립 어린이집 설치…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 계획
개방형 발코니, 신재생에너지 적극 활용 등으로 친환경 녹색 단지 구현
2022년 사업시행인가, 2025년 착공 예정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166번지 일대 가락삼익맨숀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간다 /양재대로변 조감도

[컨슈머와이드- 복요한 기자]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166번지 일대 가락삼익맨숀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간다. 

29일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3차 건축위원회를 통해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지상 30층, 지하 3층 규모로 공동주택 15개동, 1531세대(공공 173세대, 분양 1358세대)와 부대복리시설(5,432㎡) 및 근린생활시설(243㎡)로 계획했다. 주거 유형은 소형평형에서 대형평형까지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5개의 다양한 평형(전용 59, 74, 84, 104, 129형)을 도입했다. 공공주택은 실용적인 59형으로 장기전세주택 173세대를 계획하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부지는 양재대로변에 위치하면서 지하철 8호선 송파역과 5호선 방이역, 3·5호선 오금역에서도 접근이 용이한 교통 요지로서, 구역 내 소공원과 구립 어린이집을 설치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하는 열린 단지로 계획하였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세대 내에서 외부 공간을 즐길 수 있는 개방형 발코니를 계획하였고, 주동 옥상 및 측면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녹색 단지를 구현하였다. 

재건축 사업은 오는 2022년에 사업시행인가, 2024년에 관리처분인가, 2025년에 착공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재건축·재개발사업 등을 통해 서울시 주택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주거시장을 신속하게 안정화시켜 갈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서울시에 부여한 주거시장 안정화라는 미션을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