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vs 귀뚜라미, 보일러 이어 난방매트서 격돌... 연간 3000억원 규모의 난방매트 시장 요동

올해 난방가전 중 온수매트와 카본매트 경쟁이 치열하다./ 사진: 온수매트 대표주자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메이트’ EQM542, 오른쪽 귀뚜라미 보일러의 카본매트/ 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올해 난방가전 중 온수매트와 카본매트 경쟁이 치열하다. 난방매트는 온수매트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최근 새로운 개념의 카본매트가 판 뒤집기에 나선 것. 연간 3000억원 규모의 난방매트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온수매트의 대표주자는 경동나비엔이다. 경동나비엔은 스마트 온도 제어 기술로 최적의 숙면온도 제공 빠른난방기능으로 기존 모델 대비 최대 45% 빠르게 따뜻한 온기 전달1mm의 초슬림 매트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 모던한 느낌을 더한 새로운 제품 디자인 등을 갖춘 나비엔 메이트’ EQM542 신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재 TV홈쇼핑을 통해 활발한 판매활동을 벌이고 있다. 20일 저녁 10시와 22일 오후 4시 롯데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 22일 저녁 940분부터는 현대홈쇼핑에서도 나비엔 메이트’ EQM542 신제품을 판매한다. TV홈쇼핑 특성상 할인율은 각사마다 다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출시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판매량은 집계가 불가하다시장에서 반응은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이지텍도 올해 스팀보이 신제품을 출시하고 판매중이다. 이번 신제품은 외부 온도와 상관없이 설정한 온도로 밤새도록 온기가 식지 않도록 유지시켜주는 스테이웜 기능이 탑재됐다. 소비전력은 250W. 각종 유해물질 테스트와 라돈테스트, EMF인증까지 모두 마쳤다.매트 원단은 항균처리됐다. 스팀보이 역시 TV홈쇼핑을 통해 판매 중이다.

온수매트 시장 뒤집기에 나선 업체는 귀뚜라미 보일러다. 이전 온수매트로 경쟁을 펼치던 귀뚜라미는 카본매트로 난방매트 세대교체 시도에 나섰다. 카본매트는 전자매트의 전자파와 온수매트의 누수·세균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다. 올해 신제품은 방탄복에 사용되는 아라미드 첨단섬유에 2중 특수피복을 입혀 완성한 '아라미드 카본열선'이 적용돼 매트를 반복적으로 접었다가 펴도 열선이 단선될 우려가 없고, 화재로부터 자유롭다. 또한 인체에 해로운 전자파 문제도 없다. 매트 속 카본열선을 박음질 방식이 아닌 특허받은 특수 열 압착방식으로 고정해 물세탁도 가능하다. 원하는 수면시간은 물론 다양한 맞춤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야간에 눈부심 방지, 9중 안전장치 등을 적용했다. 현재 신제품은 TV홈쇼핑 등에서 절찬 판매중이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카본매트는 보일러 50, 온수매트 10년 기술력을 집약해 만들었다""온수매트의 불편함과 한계를 해결한 차세대 난방매트"라며 전기요금은 온수매트의 1/4 수준으로 낮춰 하루 8시간 사용 기준 월평균 1200원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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