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경동나비엔이 프리미엄 전기매트 시장 선점에 나섰다. 차세대 전기매트인 DC온열매트를 출시한 것. 현재 전기매트 시장에 프리미엄 왕좌는 비어있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온수매트처럼 프리미엄 전기매트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것이 경동나비엔의 청사진이다.

26일 경동나비엔이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차세대 전기매트다. 프리미엄 온수매트 대표 브랜드인 경동나비엔이 돌연 전기매트를 출시한 것에 물음표다. 최근 경쟁사인 귀뚜라미 보일러가 차세대 전기매트인 카본매트로 온열매트 시장을 정조준 한 것을 의식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이에 본지는 경동나비엔 관계자를 통해 DC온열매트 출시 이유부터 카본 매트와 다른 점 등을 직접 들어봤다.

DC온열매트와 귀뚜라미 카본매트와 다른점

이날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DC온열매트와 귀뚜라미 카본매트는 같은 방식의 전기매트 제품이다. 직류로 전압을 낮춰서 하는 저전압 방식은 동일하다. DC온열매트에 카본 소재도 들어간다. 그런데 귀뚜라미는 매트 안에 들어가는 카본소재를 강조한 것”이라며 “저희(경동나비엔)는 온도제어 성능이 강점이다. 기존의 전기매트 제품들은 열을 감지하는 센서가 일부에 위치해 있다면 DC온열매트는 전체 전열선에 열감지 센서가 장착돼 있다. 그래서 온도제어를 좀 더 정확하게 할 수 있다. 고르게 온도 제어를 할 수 있다. 따라서 당사는 카본매트를 출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전자파 차단은 되나

그는 ”열선을 쓰는 전기용품이다 보니 전자파는 100% 차단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예전 전기매트 초기 제품하고 비교했을때는 전자파 걱정을 크게 덜어낸 제품이다.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차세대 전기매트를 출시한 이유

그는 “ 현재 시장은 소비자 선호에 따라서 둘로 나뉘고 있다. 온수매트와 전기매트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극명하게 갈린다. 온수매트는 온도제어가 훨씬 정확하게 된다. 저희제품 잘 만들었다고 해도 온도제어가 8단계다. 온수매트는 좌우로 0.5도씩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그리고 물론 물을 넣는 불편함은 있지만 온수매트가 가진 속성상 전자파 걱정에서 좀더 자유로운 것도 사실이다. 물을 소재로 쓰다 보니깐 은은한 포근함이 있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간편하게 사용하기를 원하는 고객은 전기매트를 선호한다”며 “그래서 이러한 분들을 위해서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수매트 초기가 그랬다. 여러 브랜드가 있지만 나는 돈이 더 들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을 그런 브랜드를 선택하고 싶은데 마땅한 제품이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저희(경동나비엔)가 온수매트를 출시하면서 수면을 위한 필수 가전제품으로 여겨질 정도로 시장을 견인했다. 그런 것처럼 플레이어들이 전기매트도 키워보려고 하고 있는데 아직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저희가 이 시장(전기매트) 성장을 같이 견인해보자는 생각에서 새롭게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시한 경동나비엔의 DC온열매트 EME500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경동나비엔의 온도제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8단계 온도제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온도를 일정하게 구현한다. 직류 저전압 방식(DC)으로 전자파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특히 매트부 전체 내부 열선에서 온도를 감지해 스스로 과열을 방지하고, 주위 온도 변화에 따라 출력을 달리해 설정 온도를 구현하는 ‘스마트히팅케어’ 기술을 적용,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난방을 구현한다. 나비엔 메이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 원격제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최대 5회까지 물세탁이 가능하다. 얇고 가벼워 간편하게 보관하고 휴대할 수 있다. 더불어 조절기 하나로 좌우 분리 난방이 가능하다. 4단계 이상의 온도 설정 시 이를 사용자에게 알려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고온모드 알림, 15시간 동작 시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자동정지타이머 등 다양한 안전기능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