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글로프로 대비 무게 25% 감소한 74g...슬림한 디자인, 서라운드 히팅 기술 그대로

BAT로스만스 김은지 대표이사가 글로프로 슬림 출시를 알리고 있다./사진: 27일 오전 10시에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 화면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BAT로스만스가 첫 번째 신제품을 출시했다. 앞서 지난 8BAT30년간 지속해온 한국에서의 사업구조를 새롭게 재편함에 따라 BAT코리아는 영업을 종료했고, 이를 BAT로스만스가 한국시장의 사업을 이어간다. 그 첫 번째 제품이 바로 글로프로 슬림이다.

BAT로스만스 김은지 대표이사는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BAT는 지난 몇 년간에 국내시장에서 점유율 하락을 경험했으나 지난해부터 일반담배 뿐만 아니라 권련형 전자담배 사업부문에서 반등을 이뤄내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한국 흡연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혁신과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권련형 전자담배로의 시장전환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BAT는 궐련형 전자담배를 비롯한 새로운 비연소 제품 비중을 확대하며 새로운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는 변화를 추구 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 소비자의 취향과 트렌드를 사로잡아 신제품에 대한 투자와 함께 위해성 저감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글로프로 슬림을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지난 30년간 한국시장에서 해왔던 것처럼 BAT 소속 구성원 모두가 그동안 우리와 함께한 고객, 나아가 우리 사회와 더 많은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하려고 한다. 오늘은 새로운 제품 출시와 더불어 글로 프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글로프로 슬림

이날 공개된 글로프로 슬림은 지난해 초 국내 출시된 글로프로의 새로운 버전이다. 가장 큰 변화는 외형 디자인과 무게다. 외형은 슬림한 디자인이다. 기존 투박했던 디자인을 과감하게 벗어 버렸다. 대신 극도의 간결한 디자인으로 태어났다. 두께도 얇아졌다. 가벼워졌다. 기존 글로프로와 비교해 봤을 때 기존 기기대비 25% 무게가 감소했다. 글로프로 슬림의 무게는 74g이다. 그립감을 위해 라운드 앳지 디자인도 적용됐다. 디바이스를 손에 잡았을 때 안정감이 있고, 한손에 감기는 것 같은 편안함 그립감을 제공한다. 컬러마케팅 트렌드도 놓치지 않았다. 글로 플로 슬림은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옐로, 네이비, 블랙, 화이트 등으로 매트한 바디와 만나 더욱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특히 올해 색상인 옐로는 사전예약구매에서 반응이 뜨거웠다.

글로프로 슬림에는 BAT의 궐련형 전자담배 히팅 기술도 고스란히 담겼다. 네오스틱을 360도로 감싸는 혁신적인 서라운드 히팅 기술로 최대 280도까지 스틱을 태우지 않고 균일하게 가열해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연무량을 유지해준다. 이지클리닝 기능도 포함됐다. 이지클리닝 기능은 디바이스 구매시 함께 제공되는 클리닝 브러시로 디바이스 상단뚜껑과 하단뚜껑을 열어 간편한 클리닝이 가능하다.

사용방법은 더욱 간편해졌다. 멀티LED 표시등을 통해 기존 글로 프로가 부족했던 부분이 보안됐다. 다양한 컬러를 통해 내가 선택한 모드, 배터리 충전량까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글로 프로에서 호평받은 듀얼 모드 기능이 탑재돼 고온고속 히팅을 통한 부스트의 강렬한 맛과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선택할 수 있다. 버튼을 2초정도 누르면 청록색 불빛이 깜빡거리면서 가열이 시작되고 부드러운 맛을 제공한다. 같은 버튼을 길게 4초정도 누르면 파랜색 불빛이 들어오면서 부스트 모드가 시작된다. 부스트 모드는 고온고속 가열을 통해 강렬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모드다.

글로 프로 슬림에는 2000밀리암페어(mAh), 3.8볼트 배터리가 적용됐다.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연속 3회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완충 시 총 16회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사용자의 사용방법이나 보관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보증은 구매후 6개월이다. 단 제품 구매후 한달 이내에 멤버십 가입하고 기기 등록을 하면 1년으로 연장해 준다. 보증기간에는 기기 이상시 새제품으로 교환해 준다.

취임 1년을 맞이하는 김 대표가 소감 및 향후 경영 방침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 온라인 기자간담회 영상 캡처

취임 1년을 맞이하는 김 대표는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1년이 일주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한해 변화가 있었다.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만드는데 집중을 했다. 한국소비자의 니즈와 한국시장의 독특한 트렌드에 초점을 두고 브랜드와 판매전략을 새롭게 하는데 역점을 뒀었다앞으로 새롭게 마련된 사업 운영의 토대위애서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특히 성장에 가파른 궐련형 전자담배 분야에 집중해 시장 점유율 반등 추세를 확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100년이상 전통적인 담배산업이 유지되어 왔고, 최근 몇 년사이에 이전에 없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위해성 저감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호응은 궐련형 전자담배를 포함한 대체 니코틴 시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BAT 그룹 자원에서 5000만명의 담배 흡연자를 비연소 제품 소비자로 전환하고자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객관적인 과학 연구를 통한 위해저감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AT로스만스는 이날 글로프로 슬림 출시와 함께 국내 최초로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에 두 개의 캡슐을 적용한 신제품 네오 아이스 트로픽 더블도 출시했다. ‘네오 아이스 트로픽 더블은 각각 상쾌한 맛의 멘솔 캡슐과 달콤한 맛의 캡슐을 터뜨려 소비자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글로 전용 스틱 출시로 총 9가지의 네오 제품을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