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후 일주일 정도 고강도 운동 및 활동, 음주 삼가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18~49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현재까지 예약률은 67.2%로 실제 인구 대비 약 81.5%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직 예약을 하지 않은 대상자는 내달 18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추석 이후 날짜로 예약을 한 사람은 추석전으로 접종을 앞당길 수 있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은 2707만6536명으로 전 국민의 52.7%에 달했다. 이 중 접종완료자(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는 1335만8239명으로, 전 국민의 26.0%다.
연령대별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 기준으로 60대 92.5%, 70대 92.1%, 50대 83.8% 순으로 높았다. 18~49세 청장년층은 기존 우선접종 대상군 및 잔여백신 등을 통하여 이미 접종받은 대상이 약 35.6% 수준이다.
18~49세 청장년층 중 사전예약 대상자의 예약률은 67.2%(총 1510만 명 중 1014만 명)로 이미 접종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한 분들(814만 명)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실제 인구(약 2241.5만 명) 대비 약 81.5%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추진단은 전망했다.
아직까지 접종 예약을 하지 않은 접종 대상자는 내달 18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을 할 수 있다. 추석 이전에 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기존 예약을 취소후 재 예약을 하면 된다. 백신 배송을 위해 9월 둘째 주(9.6.~12.) 예약은 26일 밤 12시까지 실시하며, 오는 27일부터는 9월 셋째 주 이후(9.13.~10.2.) 예약 및 변경이 가능하다.
26일부터 18~49세 연령층 예방접종이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됐다. 26일부터 내달5일까지의 예약자는 지역과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게 되며, 대상자별 백신 종류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주 단위로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된다. 다만, 백신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당일 접종기관 상황에 따라 안내된 것과 다른 종류의 mRNA 백신으로 변경될 수 있다.
추진단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모든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두드러기가 생김, 속 어지럽거나 의식이 없음 등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