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7월 6일 15시 기준, 서남권역 오존주의보 발령 ... 관악구 0.129 ppm 
어린이‧노약자 및 호흡기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  

6일 서울시 서남권역 관악구 등 오존 농도가 0.120 ppm/hr 이상이 돼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사진:컨슈머와이드DB/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 서남권역 관악구 등 오존 농도가 0.120 ppm/hr 이상이 돼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6일 오후 3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이동으로 서울 서남지역의 오존 농도가 증가했다며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 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초래한다. 

오존주의보는 오존 농도  0.12ppm/h 이상일 때 발령되며  0.12ppm/h 미만이 되면 해제/전환된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 민감군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 일반인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줄여야 한다(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함) ▲취약군은 격렬한 노동 활동을 자제하고, 일사량이 많은 14시~16시 사이에는 가능한 그늘 속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존 예‧경보 발생 상황에 대비하여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오존 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주의보 발령에 대비하고 있다.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서울시 유관부서, 정부기관, 언론사,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에 팩스, 전화, 문자 등으로 전파하고 문자서비스 신청자에게 문자를 발송하여 경보 상황 및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오존 주의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든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내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 받아보기' 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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