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한옥 ‘홍건익 가옥’, 기획전시 '집의 사물들-삶의 품격' 개최(6.22.~7.30.)
전통을 이어나가는 젊은 공예가 8명의 인터뷰와 작품 만나는 기회 
단순히 ‘보는 전시’에서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 볼 수 있는 전시’로 기획·운영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2030세대 젊은 공예가들이 과거 우리가 집에서 사용했던 생활소품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작품들을 선보이는 <집의 사물들-삶의 품격> 전시가 서울 ‘홍건익 가옥’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7월 30일까지다. 

‘홍건익 가옥’은 경복궁 서측에 위치한 언덕의 단차를 따라 대문채, 행랑채, 사랑채, 안채, 별채 5동의 건물이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있으며, 후원에 일각문, 석조 우물, 빙고를 보유하고 있는 구조의 한옥이다. 근대시기 한옥의 특징과 전통 한옥의 특징을 동시에 보여주는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3년에 서울시 민속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됐다. 올해 1월부터 경복궁 서측지역 여행의 출발점이자 문화예술활동 공간 및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형 공공한옥으로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전시는 홍건익 가옥 안채와 대청에서 젊은 공예가들의 생활공예 작품들을 방문객들이 단순히 보기만 하지 않고  직접 만져보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청에 앉아 전시도 관람하고 자연스럽게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참여 공예가는 정대훈(한지), 오유미(나전칠기), 이가진(도자), 박수이(옻칠), 윤현진(목공예), 조희화(자수), 장혜경(자개), 김민혜(자수) 등 8명이다. 

전시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7월 30일까지다. 

전시 관람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관람 시간은 11:00~12:00, 14:00~18:00로 총 5회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으로 회당 4명까지 50분 동안 관람이 가능하다. ( 화~일요일, 10시~18시까지 운영/월요일, 법정공휴일 휴관)

전시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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