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환경의 날 기념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 기획전
CJ온스타일, 유통업계 최초 ‘이지 오픈 테이프’도입
한국솔가, 친환경 종이 포장재 도입

생활용품·유통·건강기능식품 업계가 환경의날을 맞아 환경지키기 실천에 나선다./ 사진:각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생활용품·유통·건강기능식품 업계도 환경의날을 맞아 환경지키기 실천에 나선다. 한국P&G는 환경의 날을 기념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기획전을 진행한다. CJ온스타일은 유통업계 최초 이지 오픈 테이프를도입에, 한국솔가는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도입한다. 앞서 본지는 2일자 유통·식품·배달업계, 환경의날 기념.. 환경지키기 실천 나서기사를 통해 유통·식품·배달업계가 환경지키기 실천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

한국P&G가 다가오는 환경의 날을 기념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기획전을 진행한다. 기간은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다. 이기간 동안 한국P&G는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P&G 제품 구매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과 친환경 가치를 함께 전달한다. 우선 다우니, 질레트, 오랄비, 팬틴 등 다양한 한국피앤지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P&G 전품목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000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4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친환경 종이 소재인 타이백으로 만든 보냉백을 증정한다. 수도권 20개 매장에 한해,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플라스틱 회수함에 다 쓴 플라스틱 공병을 반납하는 고객에게는 다우니 200ml 샘플을 선물한다.

아울러 한국P&G는 올 하반기에 이마트와 함께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인 줍깅캠페인을 전개한다.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이마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추첨을 통해 총 200팀에게는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70% 줄인 ‘P&G 다우니 폼형 세제와 업사이클 집게 등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돕는 아이템으로 구성된 줍깅 활동 키트를 증정한다.

한국피앤지 관계자는 환경의 날을 맞아, 제조부터 폐기까지 환경에 미치는 전반적 영향을 고려해 탄생한 P&G의 다양한 제품을 높은 할인가에 제공하고자 이마트와 함께 전국 단위의 대규모 기획전을 준비했다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및 공공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확산과 실질적 지구 환경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서는 CJ온스타일이 환경의날을 맞아 유통업계 최초 이지 오픈 테이프를 도입한다. ‘이지 오픈 테이프는 말 그대로 테이프 분리가 쉽도록 제작된 테이프다. 포장재 개봉과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다. 이지 오픈 테이프는 가장자리 5mm에 접착제를 미적용 해서, 그 부분을 잡아당기면 박스에서 칼 없이도 테이프를 뜯어낼 수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테이프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알고 있으나, 막상 실행하기는 귀찮은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장치로 판단해 도입했다일반 테이프보다 분리배출이 쉬워 비닐 폐기량 저감과 박스 재활용률이 상승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업계 중 한국솔가도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도입한다. 기존 충격방지를 위한 비닐과 플라스틱 포장재를 친환경 종이 포장재로 전면 교체한다. 새롭게 도입된 친환경 종이 포장재는 세계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포장재로, 온라인 배송되는 모든 제품에 활용된다.

한국솔가 박미숙 대표는 사람들의 건강은 물론, 지구의 건강도 지켜줄 수 있도록 돕고자 친환경 포장재를 전면 도입하게 됐다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ESG 경영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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