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소하지만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공모전' 2가지를 진행한다. 서울교통공사 주최로 진행되는 '국제지하철영화제' 작품 공모와 서울대공원이 여는 '장미원 사진 공모전'이 그것이다. 우리 생활에 밀접한 교통 수단인 서울지하철을 주제로 약 90초 분량의 무성 영화를 만들어 출품해 수상작(40편)에 들면 총 7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주어진다. 서울대공원 장미원의 5,6월 한창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사진이 수상작(총 20편)으로 뽑히면 서울특별시장상, 서울대공원장상과 상금, 부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모전 수상작들은 공개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제12회 국제지하철영화제' 작품 공모... 이달 10일부터 7월 1일까지  90초 분량 초단편 영화 작품 

서울교통공사가 영화와 지하철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제12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Seoul Metro International Film Festival(SMIFF), 이하 국제지하철영화제)' 출품작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7월 1일까지다. 

국제지하철영화제는 서울교통공사가 (사)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Subtravelling 영화제’와도 협력하고 있다. 

모집분야는 국제경쟁 부문과 국내경쟁 부문으로 나뉜다. 

출품 작품은 지하철 내에서 상영해야 하므로 소리 없이 영상만으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국내경쟁 부문의 주제는 ‘서울 지하철’이다.  국제경쟁 부문은 주제 제한이 없다. 

접수는 온라인 출품사이트 페스트홈을 통해 해야 한다. 올해는 행사 발전을 위해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와 국제경쟁 부문 작품 모집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출품된 작품은 영화제 프로그래머와 영화평론가 등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 40편(국제경쟁 25편, 국내경쟁 15편)을 뽑게 된다. 결과 발표는 7월 15일 영화제 홈페이지에 낸다. 

본선 진출 작품들은 8월 17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영화제 기간 동안 지하철 행선안내게시기와 역사 내 상영모니터, 영화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상영된다. 

국제·국내경쟁 부문의 최종 수상작 4편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관객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7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돌아간다. 또 수상작은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와 덴마크 코펜하겐 단편영화제에서도 상영된다.  ▲국제경쟁 부문 대상 100만원 ▲국내경쟁 부문 대상 200만원과 부상으로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올해 12월 개최 예정) 참을 위한 왕복항공 및 숙박권(200만원 상당) ▲국내경쟁 부문 우수상 2편은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 '제8회 장미원 사진 공모전' ... 이달 24일부터 6월 16일까지, 서울대공원 장미원 최고의 순간을 사진으로 

서울대공원은 아름다운 장미원의 풍경을 모두와 즐길 수 있도록  '제8회 장미원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올해 사진 공모전은 코로나로  취소된 장미원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고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만개할 아름다운 장미원의 모습을 기록해 함께 나누기 위해 개최된다. 

공모전은 5월 24일부터 6월 16일까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주제는 ‘장미원 최고의 순간’이다.  장미원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출품하면 되고 전문 카메라 외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응모 가능하다.

공모 방법은 사진(3mb 이상)과 참가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심사를 통해 7월 2일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총 20명에게 서울특별시장상, 서울대공원장상과 부상이 수여되고 수상작은 장미원 홍보에도 활용된다. ▲최우수상 1명- 서울특별시장상 및 10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우수상 2명 -각 서울특별시장상 및 5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장려상 5명 - 각 서울대공원장상 및 3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입선 12명- 각 서울대공원장상 및 각 1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이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