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나물, 머위, 참나물, 미나리 등 4종 잔류농약 기준 초과 검출

취나물, 머위, 참나물, 미나리 등 봄철 다소비 농산물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사진: 미나리,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봄철 나물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 섭취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의 시장, 마트 등에서 유통판매 중인 봄철 다소비 농산물 322건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다이아지논 등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품목은 취나물, 머위, 참나물, 미나리 등 4종이다. 머위에서는 카두사포스 농약이 기준(0.01mg/kg)보다 19, 취나물에서는 다이아지논 농약이 기준(0.01mg/kg) 보다7, 참나물에서는 프로사이미돈 농약이 기준 (0.05mg/kg) 보다 5, 미나리에서는 클로르피리포스 농약이 기준(0.05mg/kg) 보다 4배 추가 검출됐다.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관할 행정기관에서 폐기 등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생산한 생산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고발 조치 등과 더불어 관계기관에서 농산물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농산물은 깨끗한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내기만 해도 흙이나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앞으로도 계절시기별로 국민들이 많이 섭취하는 농산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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