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공원 봄철 생태프로그램 운영… 9개소 49종 프로그램 진행
야외프로그램만 운영, 참여인원 30% 제한 등 방역수칙 철저히 준수

고덕수변생태공원-새들의 밥상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새로운 봄, 서울 한강공원에서는 자연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봄철 생태프로그램'이 오픈된다.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은 도심 속 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한강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아,초등,가족 대상의 관찰 ·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9개 장소에서 49가지의 프로그램이 열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바탕으로 야외 프로그램만 기존 수용 인원의 30%로 제한하여 운영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들을 보면,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를 관찰하고 ‘점핑 개구리’ 만드는 <산개구리가 알을 낳았어요(고덕생태공원)>▲번식기를 맞은 새를 관찰하고 친환경 새집 꾸미기를 체험하는 <아기새를 찾아라(암사생태공원)>▲새봄에 깨어난 나비를 관찰하는 <나폴나폴 나비(난지수변학습센터)>▲노들섬의 풀꽃, 나무꽃을 찾아보는 <초록초록 노들숲이 깨어났어요(노들섬)> ▲한강공원을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일명 ‘줍깅’프로그램 <기후실천 산책(여의샛강생태공원)>▲ 비닐쓰레기로 아픈 지구를 위한 실천 <허니랩만들기(한강야생탐사센터)>등이 있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할 수 있고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김상국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이 도심과 가까운 한강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친 몸과 마음을 한강의 자연 속에서 치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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