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부터 ‘5GX 레귤러','5G레귤러플러스’ 2종 신설해 5G 요금제 라인업 강화… 기존 5GX 스탠다드 요금제는 4월 1일부터 가입 중단

저가 요금제 사용 고객의 혜택도 강화 ...  '슬림' 요금제와 '5G 언택트38'요금제 기본 데이터 확대 제공

KT도 3월 말에 월 이용 요금 3만7000원에 데이터 10GB 기본 제공하는 '5G 국내 최저가 요금제' 출시 예고한 바 있어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올해 들어 가시화된 이통사들의 요금제 경쟁이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이미 이통 3사 모두 '온라인에서만 가입 가능'하고, '약정· 결합 조건은 없이', '요금은 기존 대비 약 30% 정도까지 낮추되',' 데이터 제공은 확대'한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속속 선보이며 한창 요금제 전쟁 중인 가운데 이번에는 SKT가 기존 5G 요금제를 손보며 요금제 전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SKT는 신규 5G 요금제 2종을 오는 4월 1일부터 출시하고 고객 요금 선택권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또  '슬림(월 5만 5000원)' 요금제와 '5G 언택트38(월3만 8000원)'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도 기존 9GB에서 10GB로 확대해  저가 요금제 사용 고객의 혜택도 강화한다. 

SKT의 신규 5G 요금제 2종은 ‘5GX 레귤러'(월 6만 9000원, 데이터 110GB) 와 ‘5GX 레귤러플러스’ (월 7만9000원, 데이터 250GB 제공)다.  기존 5GX 스탠다드(월 7만 5000원,데이터 200GB 제공) 요금제는 4월 1일부터 가입을 중단한다. 

SKT는 고객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월 100GB 정도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중량 이용 고객'을 위한 새로운 요금제가 필요하다고 판단, ‘5GX 레귤러’ 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5GX 레귤러플러스’는 기존 5GX 스탠다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을 50GB 확대해 1MB당 요금 가격을 낮춰 데이터를 다량 이용하는 고객의 부담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자료:SKT 

SKT는 '신규 출시 5G 요금제 2종'과 '기존 5G 요금제 3종(슬림/프라임/플래티넘), 지난 1월 출시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언택트플랜 3종(언택트38/언택트52/언택트62)','청소년 요금제(0틴 5G') 까지 총 9종의 5G 요금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또한 SKT는 저가 요금제 사용 고객의 혜택도 강화할 계획이다. 4월 1일부터 '슬림(월 5만 5000원)' 요금제와 '5G 언택트38(월 3만 8000원)'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기존 9GB에서 10GB로 확대 제공한다. 

한명진 SKT 마케팅그룹장은 “이번 5G 신규 요금제 출시로 SKT 고객의 요금 선택권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T는 앞으로도 고객의 이용패턴과 사회적 니즈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요금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9일 온라인 전용 요금제 ‘Y 무약정 플랜’ 2종을 출시하며 3월 말에 월 이용 요금 3만7000원에 데이터 10GB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5G 국내 최저가 요금제'를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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