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캐시미어 100% 소재의 니트 6개 제품*을 대상으로 소재, 기능성, 내구성 및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
고비캐시미어, 보온성 우수...더 케시미어, 마모강도 우수
8만원대 유니클로, 보온성, 마모강도 양호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100% 캐시미어 니트 의류라고 다 따뜻한 것은 아니었다. 보온성과 내구성이 제품마다 달랐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고비 캐시미어 ‘캐시미어 100% 베이직 홀가먼트 풀오버’, 더 캐시미어 ‘캐시미어 니트 탑(CM2A9-KTO351W)’, 비씨비지 ‘베이직 캐시미어 라운드 풀오버(B0W9K482)’, 올리비아로렌 ‘라운드 기본핏 캐시미어(V0X BLWW 9381)’, 유니클로 ‘캐시미어크루넥 스웨터(긴팔)(435964)’, 헤지스 ‘라운드넥 캐시미어 니트(HSSW 0D902 I2)’ 등 캐시미어 100% 소재의 니트 6개 제품을 대상으로 소재, 기능성, 내구성 및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다.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험 대상 모든 제품이 캐시미어 100%로 표시함량과 일체했다. 굵은 헤어가 함유된 비율은 모두 1% 이하로 양호했으며, 섬유의 지름은 최소 16.2㎛ ~ 최대 17.2㎛로 나타났다.
보온성은 ‘고비 캐시미어(캐시미어 100% 베이직 홀가먼트 풀오버)‘ 제품의 보온성이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반면, 헤지스, 유니클로, 올리비아로렌, 비씨비지, 더캐시미어 등 5개 제품은 양호로 평가됐다.
마모강도는 ‘더 캐시미어(캐시미어 니트 탑)‘, ‘올리비아로렌(라운드 기본핏 캐시미어)‘, ‘헤지스(라운드넥 캐시미어 니트)‘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반면, 고비 캐시미어와 비씨비지, 유니클로 등 3개 제품은 양호로 평가됐다.
표면에 보풀이 생기는 정도인 필링은 제품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다.
제품별로 종합해 보면, 고비 캐시미어(캐시미어 100% 베이직 홀가먼트 풀오버) 제품의 소재특성은 혼용률이 캐시미어 100%, 굵은 헤어 함량은 1% 이하, 섬유 평균 지름이 16.8㎛이다. 보온성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마모강도와 필링은 ‘양호‘했다. 니트의 두께는 1.7mm이다. 가격은 10만9000원이다.
더 캐시미어(캐시미어 니트탑(CM2A9-KTO351W)) 제품의 소재특성은 혼용률이 캐시미어 100%, 굵은 헤어 함량은 1% 이하, 섬유 평균 지름이 16.2㎛이다.. 보온성과 필링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마모강도는 ‘우수‘했다. 니트의 두께는 1.6mm이다. 가격은 37만5000원이다.
비씨비지(베이직 캐시미어 라운드 풀오버(B0W9K482)) 제품의 소재특성은 혼용률이 캐시미어 100%, 굵은 헤어 함량은 1% 이하, 섬유 평균 지름이 17.2㎛임이다.. 보온성과 마모강도, 필링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니트의 두께는 1.5mm이다. 가격은 18만9000원이다.
올리비아로렌(라운드 기본핏 캐시미어(V0X BLWW 9381)) 제품의 소재특성은 혼용률이 캐시미어 100%, 굵은 헤어 함량은 1% 이하, 섬유 평균 지름이 17.2㎛이다. 보온성과 필링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마모강도는 ‘우수‘했다. 니트의 두께는 1.5mm이다. 가격은 13만9000원이다.
유니클로(캐시미어크루넥 스웨터(긴팔)(435964)) 제품의 소재특성은 혼용률이 캐시미어 100%, 굵은 헤어 함량은 1% 이하, 섬유 평균 지름이 17.2㎛이다. 보온성과 마모강도, 필링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니트의 두께는 1.5mm이다. 가격은 8만9900원이다.
헤지스(라운드넥 캐시미어 니트(HSSW 0D902 I2)) 제품의 소재특성은 혼용률이 캐시미어 100%, 굵은 헤어 함량은 1% 이하, 섬유 평균 지름이 17.0㎛이다. 보온성과 필링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마모강도는 ‘우수‘했다. 니트의 두께는 1.5mm이다. 가격은 2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