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이온농도 기준 초과 제품...성인용 3개, 아동용 1개
국표원, 결함보상 권고 및 판매차단 조치...표시사항 위반 제품 개선조치 권고

시중에 유통 중인 일반 일회용 마스크 중 4개 제품에서 수소이온농도가 기준 초과 검출됐다. / 위사진은 해당기사와 직·간접적 관계가 없음/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시중에 유통 중인 일반 일회용 마스크 중 4개 제품에서 수소이온농도가 기준 초과 검출됐다. 반면, 모든 제품에서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는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KF 보건용 및 비말차단마스크 제외한 일반용 일회용 마스크 제품 68개를 대상(온라인판매)으로 지난 623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전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4일 국표원에 따르면, 이번 안전성 조사 대상은 성인용 일회용 마스크(안전기준 준수) 43개 및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른 아동용 일회용마스크(공급자 적합성 확인) 25개 제품이다.

조사 결과 68개 제품 모두에서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4개 제품이 수소이온 농도 기준치(4.0~7.5)를 초과했다. 수소이온 농도가 높을 경우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4개 제품은 성인용 3, 아동용 1개다. 성인용은 폴리스 감동 블랙 3중 일회용 마스크(수소이온 농도 8.8), 3중필터 숨쉬기편한 귀안아픈 일회용핑크마스크 핑크색 블랙 50(수소이온 농도 8.5), 힐링 3중 필터 마스크(수소이온 농도 9.6)과 아동용 일회용 페이스 마스크(3중 필터 어린이 마스크/수소이온 농도 9.4).

이에 국표원은 해당제품에 대해 결함보상 권고 및 판매차단 조치를 하고 표시사항 위반 제품에 대해서는 개선조치 권고했다고 밝혔다.

국표원 관계자는 국표원은 앞으로도 일반용 일회용마스크 제품에 대해서 불법·불량 마스크 제품 관찰을 강화하고, 안전성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국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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