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XM3·CAPTUR 연료펌프...MASTER LAF23-DN 연료공급 호수 결함
기아차 카니발 발전기...쏘울 EV(PS EV) 감속기 결함
현대차 아반떼 HD 운전석 에어백...유니버스 클러치부스터 고정판 결함

르노삼성 XM3 등 일부 국내차들이 제작 결함으로 리콜됐다./ 사진: 국토부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르노삼성의 구원투수인 XM3가 주행 중 시동 꺼짐 결함이 발견됐다. 기아차의 카니발(YP)은 발전기 결함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 쏘울 전기차는 변속기 결함, 현대차의 아반떼(HD)는 에어백 결함, 유니버스는 클러치부스터 결함 등이 확인돼 이들 모두 리콜조치 된다.

17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XM3에서 결함이 확인됐다. 지난해 1217일부터 올해 619일ᄁᆞ지 제작된 XM3(TCe260) 16939, 미판매 2124대에서 연료펌프 내 임펠러 손상으로 엔진으로의 연료 공급이 감소하거나 불가하여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같은 결함은 지난해 1223일부터 올해 211일까지 제작된 CAPTUR(TCe260) 681, 미판매 249대에서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번 결함에 대한 리콜이 진행된다. 이번 결함으로 리콜 받는 차량은 2개 차종 총 19993대다.

르노삼성차의 MASTER LAF23-DN에서도 시동꺼짐 결함이 확인됐다. 연료탱크에서 무시동히터로 연료를 공급하는 호스 중 일부가 파손되어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된 것. 리콜 대상만 지난해 1129일부터 올해 62일까지 제작된 311, 미판매 222대 등 총 533대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결함이 발견된 3개 차종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직영서비스점 및 협력정비점을 통해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환을 해준다.

기아차의 카니발과 쏘울EV(전기차)에서도 결함이 확인됐다. 우선 지난해 726일부터 올해 46일까지 제작된 카니발(YP) 4230대의 경우 발전기의 B+단자 너트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아 접촉 불량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접촉부가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지난 2014416일부터 2016627일까지 제작된 쏘울EV(PS EV) 2078대에서는 차량이 완전히 정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변속레버를 P단으로 변경할 경우 감속기 내부 부품이 마모되어 주차 시 차량이 밀릴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기아차는 결함이 발견된 2개 차종에 대해 리콜에 들어갔다. 해당차량 소유주는 지난 16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현대차 아반떼(HD), 유니버스에서도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우선 지난 2008930일부터 20081117일까지, 2009131일부터 219일까지 판매된 아반떼 HD 2730대에서 충돌 사고로 인한 운전석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 내부 가스가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아 내부 압력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인플레이터 용기가 파손되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지난 2015216일부터 20161125일까지 제작된 유니버스(PY) 47대에서 클러치부스터*의 고정볼트 조립 불량으로 클러치부스터 고정판이 변형되고, 지속 운행 시 부품 파손 및 파편의 이탈로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 16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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