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총 1만3137명으로 전일 대비 48명 증가..해외유입, 지역발생 각각 24명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10명 넘는 지역 없어...깜깜이·중장년층 중심의 조용한 전파 확산 추세

6일 0시 기준 (5일 하루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명 증가했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이 각각 24명이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발생이 다시 40명대로 내려왔다. 지역발생이 20명대로 떨어졌지만 해외유입이 20대로 늘며 신규 확진자 감소폭을 줄였다. 문제는 감염경로 불명 사례 일병 깜깜이 전파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조용한 전파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라는 점이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3137명으로 전일 대비 48명 증가했다. 해외유입, 지역발생 각각 24명이다. 해외유입은 미주 3, 카자흐스탄 8, 러시아 4, 파키스탄 3, 인도 3, 방글라데시 1, 카타르 1, 필리핀 1명이다.

지역별 신규 발생 현황을 보면 검역을 제외한 국내 전체 지역에서 10명이 넘는 지역은 없다. 반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우선 서울은 신규 확진자가 확 줄었다. 연일 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확 줄어든 것이 맞다. 신규 화진자는 총 3(서울시 발표기준)으로 해외유입 1, 지역발생 2명이다. 지역발생은 관악구 왕성교회1, 기타 1명이다.

경기에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경기도 발표 기준)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1명이다. 해외유입은 카자흐스탄 1명이다. 지역발생은 깜깜이 환자(관련성 조사 중) 3, 확진자 환자 접촉자 2, 수원교회 모임(해피랑힐링센터) 1명 등 6명이다.

광주에서는 7(5)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이다. 6일 오후 2시 기준 1명이 추가됐다. 특히 지난 4일 초등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5일 오후 미취학 아동 2명이 가족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오전 추가된 116번 확진자는 일곡중앙교회 신도로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두 어린이는 남매로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은 외할머니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어린이들이 다니고 있는 광주 동구 다솜어린이집은 5일 오후 곧바로 임시 폐쇄조치됐다. 어린이집 보육교사 20(실습교사 2명 포함)과 원생 53명 전체에 대한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인천에서는 6(5)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61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1명으로 카자흐스탄 입국자다. 지역발생은 6명이다. 타시도 접촉 확진자 4, 지역전파 2명이다.

이밖에 부산 1(해외유입), 대구 2(해외유입), 대전 2(지역발생), 강원 1(해외유입), 충남 1(지역발생), 전남 2(지역발생), 경북 1(해외유입), 경남 1(해외유입), 검역 15명이다.

주요 집단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중인 교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서울 28, 경기 8명 등 총 36명이다.

서울 중랑구 일가족 관련해 지난2일 확진된 최초 환자의 직장 동료 2, 가족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명이 됐다.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과 관련해 교인 지인의 접촉자 및 접촉자 가족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경기 14, 인천 6명 등 총 20명이다.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입원환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총 10명이다.

광주 광륵사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87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금양빌딩관련 3, 한울요양원 관련 2, 광주일곡중앙교회 관련 2명이다.

중대본은 종교시설, 방문판매시설을 중심으로 국내발생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