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뮤직 ∙ FUGA’ 등에 음원 공급 계약
중국 텐센트 뮤직에 지니뮤직이 유통하는 케이팝 음원 공급 및 글로벌 음원 애그리게이터 FUGA 통해 50여개 해외 플랫폼에 제공 범위 확장

(사진: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지니뮤직이 케이팝 음원 수출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본격 공략해 나간다. 

27일 지니뮤직은 최근 텐센트 뮤직 및 FUGA 등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지니뮤직은 중국 온라인뮤직엔터테인먼트사업의 선두자인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Tencent Music Entertainment Group) 산하의 QQ MUSIC, KUGOU MUSIC, KUWO MUSIC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한다. 또  글로벌 사(社) FUGA를 통해 아마존 뮤직(미국), 앙가미(중동), 얀덱스 뮤직(러시아), 타이달(미국), 지오사반(인도), 코부즈(프랑스) 등 50여개 해외 플랫폼에 음원을 제공한다. 

지니뮤직은 기존에 애플뮤직, 구글뮤직, 스포티파이 등 대형 해외 플랫폼으로 케이팝 음원을 공급하고 있었는데 금번 계약 체결로 그 동안 다져온 음원 콘텐츠 유통 역량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지난 2019년, 케이팝 음원 유통사업을 추진해 480만불 수출을 달성하며 업계 최초 ‘산업포장’ 수훈과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지니뮤직은 올해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더욱 본격화하고 있다.

지니뮤직의 이러한 움직임은 세계 시장에서 한류 콘텐츠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음원 유통 파워를 키워 다각적인 수익 창출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니뮤직 조훈 대표는 “금번 계약으로 지니뮤직이 유통하는 케이팝 음원을 더욱 다양한 글로벌 팬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를 통해 케이팝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세계에 알리고 한국 음악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