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해브앤비 인수완료 밝혀
해브앤비, “현재 기존 운영체제 유지...본격적인 실무절차 시작되면 새 대표이사 윤각 나올 듯”

에스티로더가 닥터자르트 인수를 완료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에스티로더가 닥터자르트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닥터자르트는 당분간 기존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8일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닥터자르트를 운영하는 해브앤브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인수는 지난번 알려진 것과 같인 100% 지분이다. 닥터자르트 전체의 기업가치가 17억달러, 한화로 약 2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에스티로더 컴퍼니즈가 해브앤비의 실무상 인수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기존과 동일하게 이진욱 대표체제다. 향후 실무절차가 완료되면 헤브앤비의 대표이사는 에스티로더 컴퍼니즈가 선임한 대표로 바뀐다. 이진욱대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아직까지는 어떤 인물이 신임 대표에 선임될지 베일에 감춰져 있다. 내년초면 새 사령탑 체제로 닥터자르트가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단 해브앤비는 실무상 인수절차가 완료돼도 기존과 동일하게 독자 운영된다.

해브앤브 관계자는 어제(18) 관련 기사가 뉴욕에서 난 것으로 안다며 "인수대금은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해브앤비는 기존 체제로 운영 중"이라며 "정확한 것은 실무절차가 시작되면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해브앤비는 지난달 18일 에스티로더 컴퍼니즈와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관련기사 참조) 해브앤비의 대표적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는 피부과 전문의 18인의 연구 성과와 협력을 기반으로 2005년 탄생했다. 대표 라인으로 시카페어, 세라마이딘,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V7, 더마스크 등이 있으며, 전세계 37개 지역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