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서울시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본격화한지 10주년을 맞아 ICT기반 ‘U헬스존’ 도입하고 대상자 발굴부터 자가관리까지 지원해주는 ‘스마트 헬스케어’를 새롭게 추진한다.

21일 서울시는 오는 22일  ㈜헬스맥스와 협약을 체결하고 U헬스존 100대를 사업장, 보건지소 등에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대사증후군 및 비만, 혈압, 당뇨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대상자가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올해 ‘U헬스존’ 100대를 사업장, 보건지소 100개소에 설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40~50대 직장인과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가 만성질환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U헬스존'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스마트 헬스의 핵심으로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 장치다. 

U헬스존 이용방법은 대상자가 지정맥으로 본인 인증 후→ 신체계측, 체지방량·혈압·스트레스 측정→ 그 결과를 키오스크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바로 확인하면 된다. 이를 통해 대상자 자신이 비만, 혈압, 당뇨 관리가 필요한지 쉽게 알 수 있다.

U헬스존은 보건지소와 대사증후군관리사업에 참여할 서울시 소재 사업장 중심으로 설치된다. 특히 평소 바쁜 직장 생활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웠던 직장인들이 사업장 U헬스존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주기적으로 스스로 건강을 체크하고 보건소 전문가의 ‘찾아가는 상담’으로 이어지는 건강관리시스템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이 첨단기술 도입과 시민 요구에 맞춰 ‘스마트 헬스케어’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한다”며 “보건소 방문자뿐 아니라 직장인, 주민 등 더 많은 시민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대사증후군을 찾아가서 관리하고, ‘U헬스존’ 운영으로 시민 편의와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