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 부터 4일 간 매일 500명 입장… 이달 24일 10시부터 사전 예약 가능

(사진:서울식물원)
서울 식물원 온실 야간 이미지 (사진:서울식물원)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식물원'이 온실 야간 특별관람 행사를 연다. 하루 500명만이 입장할 수 있는 해당 행사에 참여하려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22일 서울시는 2019 서울식물원 여름맞이 행사 '보타닉썸머나이트' 를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서울식물원을 밤에 산책 할 수 있는 '온실 야간 산책'을 운영한다. 

 '온실 야간 산책'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저녁 7시 반 부터 저녁 9시 까지 운영된다. 하루 500명 한정, 사전 예약으로만 진행되며 참가비는 연령에 관계없이 1인 3000원이다.(36개월 미만 무료)

사전 예약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식물원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예약자는 저녁 7시 반 부터 현장에서 티켓을 배부받아 입장 후 저녁 9시 폐장시간 전까지 퇴장하면 된다.

야간 온실은 천장에 256색 LED가 적용되어 있어 해가 지면서 무지갯빛으로 천천히 물들어가는 환상적인 온실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야간 특별 관람기간 동안 지중해관 로마광장에서는 클래식, 퓨전국악 등 수아레(soirée, 저녁 공연)가 열려 여름밤의 낭만을 더해 줄 예정이다.

온실 관람이 끝난 뒤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호수원을 밝히는 분수와 보행데크를 따라 산책을 거닐며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힐 수도 있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서울식물원이 첫 여름을 맞아 시민들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온실 야간 개장 행사를 마련했다"며 "밤에만 볼 수 있는 온실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서울식물원의 다양한 매력을 지속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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