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반장', 소상공인 찾아 경영현황과 니즈 파악해 다양한 공공 지원 정책‧제도 안내하는 역할 담당...마케팅, 손익분석, 세무, 노무 등 전문가 연계해 컨설팅‧맞춤형 솔루션 제공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자라면 자신의 어려움을 타개해 줄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해 진다.  서울시는 이러한 초기 창업자를 돕기 위해 사회적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멘토 ‘자영업반장’를 뽑아 투입한다. '자영업반장'은 오는 14일부터 모집, 선발하는 과정을 거쳐  올 7월부터 현장에 들어가 초기 창업자를 돕는 멘토역할을 담당한다. 

14일 서울시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 등과 손잡고  올해 '찾아가는 우리동네 자영업반장' 사업을 처음 시작하며 '자영업반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영업반장’은 서울을 중부‧남부‧서부‧동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활동한다. 해당 권역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초기창업자금을 지원받아 창업한 초보 소상공인들을 찾아 방문해 월평균 매출액, 종업원 수 증감, 애로사항, 수익성악화 요인 등 경영현황과 자영업자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파악한다. 공공이 운영하는 다양한 지원 정책‧제도를 안내해 사업 경영에 도움을 준다. 

공공 지원 정책만으로 해결이 어려울 경우에는  마케팅, 손익분석, 매장운영, 메뉴개발, 매장연출, 세무, 노무 등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유한 100여 명의 전문가를 연계해 컨설팅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50+포털을 통해 ‘찾아가는 우리동네 자영업반장’ 20명을 모집한다. 응모 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45~67세이면서 활동기간(7~10월) 중 월 57시간 근무 가능한 사람이다.  특히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권 퇴직(예정)자나 자영업 폐업 경험이 있는 중장년층의 경우 우대한다. 

서류‧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자영업반장’은 의사소통, 스트레스 관리,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에 대한 필수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사회적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50+세대를 우리동네 자영업 반장으로 육성하는 이 사업이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50+세대는 다양한 현장경험을 쌓고 틈새 커리어를 개척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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