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비자들의 LG G8 구매 부담 낮추기 위함...삼성전자보다 낮은 보상 ’효과 글쎄‘

LG전자가 LGG8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 스마트폰을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사진: LG전자 LGG8/ LG전자 제공)
LG전자가 LGG8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 스마트폰을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사진: LG전자 LGG8/ LG전자 제공)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LG전자가 LG G8 ThinQ(이하 LG G8) 중고보상을 실시한다. G8구매고객에게 중고 스마트폰 보상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22LG전자에 따르면, LG고객 안심보상프로그램은 고객이 LG전자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시세 이상의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G8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일까지 이 프로그램을 적용하기로 했다.

LG G8구매고객은 다음달 말일까지 안심보상 홈페이지를 통해 신정하면 된다. 보상 대상 기종은 총 42종이다. 우선 LG 스마트폰은 전원만 들어오면 구매시기, 마모정도, 기능 이상 여부 등과 상관없이 각 모델에 해당하는 최고 수준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타사 스마트폰은 반납하는 제품 상태에 따라 책정되는 보상이 제공된다. 예를 들면 고객이 2년전 출시된 LG G6를 반납하고 G8을 구매하면 16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LG안심보상프로그램을 시작 전에 LG G8를 구매한 고객에게도 소급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 G8의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멀티미디어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LG전자의 LG안심보상프로그램이 보상금액이 타사 대비 낮다. 삼성전자의 경우 중고폰 2배 보상제도를 갤럭시S10 시리즈를 구매 고객에 한해 운영 중에 있다. LG G6과 동일한 출시년도인 갤럭시S8을 반납하면 최대 28만원(시세변동)을 보상해 준다. LG G616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12만원 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LG전자가 소비자들의 LG G8 구매 부담을 낮추는데 집중할 것이라면 타사와 동일한 수준의 보상이 우선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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