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그동안 서울시내에서 이사할 때 마다 제각각 신청해야 했던 수돗물 관련 민원을 오는 14일부터는 한 번에 통합신청할 수 있게 됐다. 통합신청 대상은 사용자 명의변경, 자동납부 신청, 전자고지 신청, 요금 바로알림 서비스 등 이사 시 가장 자주 신청하는 민원 4종이다. 아리수 사이버고객센나 120다산콜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12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민원처리시스템을 개편하고 오는14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명의변경, 자동납부 등 이사 시 개별 신청해야했던  주요민원 4종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통합신청’을 신설해 시민들의 수고가 덜어지게 됐으며 기존 1종(전자고지 신청)이었던 ‘즉시처리’ 민원이 총 8종으로 대폭 확대돼 민원처리 시간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사용자 명의 변경, 자동납부 신청 같이 그동안 신청에서 처리까지  최대 8시간까지 걸렸던 민원 7종은 이제 신청 즉시 처리되고 결과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즉시처리 민원이었던 전자고지 신청을 포함해 즉시처리 가능민원은 총 8종이 됐다.  ▲사용자명의변경  ▲자동납부 신청  ▲검침일안내서비스 신청  ▲청구지 주소변경 신청  ▲시각장애인 수도요금 안내서비스 신청  ▲수도요금바로알림 신청  ▲상수도 공공정보 안내 신청  ▲전자고지(이메일) 신청 등이다. 

또한 한파 전 동파예방법 안내, 우리동네 단수 정보, 아리수 수질정보 같이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상수도 관련 정보를 ‘카카오 알림톡’으로 실시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신청은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나 120다산콜센터에서 하면 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기존 민원처리 단계를 획기적으로 축소한 개편 서비스 시행을 통해  서울시민의 수돗물 관련 민원 신청과 결과 확인이 더 빨라지고 편리해질 것"이라면서"일괄접수-일괄처리 기능 도입으로 민원 담당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