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전기요금 폭탄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신용카드가 있다. 최근 연일 폭염에 전기요금 폭탄을 걱정하는 가정이 한둘이 아니다. 정부가 전기요금 누진 구간 확대 등 전기요금 인하 방침을 내놓았지만 4인가정 기준 2만원 정도 할인 밖에 되지 않는다는 소식에 잠을 설치는 가정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요금 등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가 주목 받고 있다.

13일 '뱅크샐러드'는 국내에서 발급 가능한 3600여 종의 카드 혜택을 자동 시스템으로 분석,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공과금(전기, 도시가스, 아파트 관리비) 할인 혜택 카드 BEST 3를 선정했다.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우선 KB국민카드 ‘탄탄대로 이지홈카드’는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는 물론 전기요금이 10% 할인된다. 단 전월실적 40만원 이상 시 월 최대 7000원까지 할인된다.

신한카드 ‘Mr.Life’는 도시가스, 전기요금 10% 할인된다. 단 전월실적 30만원 이상 시 월 최대 3000원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카드 ‘I’m GREAT’는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 전기 요금 5~1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전월실적 50만원 이상 시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된다.

세 가지 카드 모두 월납 공과금 및 세금 할인 대상이며, 해당카드로 자동납부 신청 시 혜택이 적용된다.

뱅크샐러드를 운영 중인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는 “각종 카드들의 숨은 혜택들을 잘 찾아보면 가계경제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며 “뱅크샐러드는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입장에서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