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피코스메틱 “의도적 아닌 직원들 실수 가능성 높아”해명

화장품법 위반 제재를 받은 엘앤피코스메틱의  ‘티.피.오 브이밴딩마스크’/ 사진: 엘앤피코스메틱 홈페이지 캡처
화장품법 위반 제재를 받은 엘앤피코스메틱의 ‘티.피.오 브이밴딩마스크’/ 사진: 엘앤피코스메틱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엘앤피코스메틱이 화장품 법 위반 일명 허위과장 광고로 제재를 받았다. 업체측은 해당 화장품법 위반 광고가 의도적이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중견 화장품 업체인 엘앤피코스메틱이 화장품법을 잘 몰라 이같은 법 위반 광고를 게재했다는 것은 납득이 가질 않는다.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엘앤피코스메틱은 화장품 ..오 브이밴딩마스크를 인터넷 판매사이트에 광고하면서 연예인 얼굴 V리프팅 날렵하게 관리하기 리프팅업, 브이라인두리뭉술하고 넙데데한 페이스실루엣 NO! 갸름하고 선명한 V페이스 만들기! 이런 고객님께 적극 추천드립니다설명- 얼굴형에 불만이 많으신 분,- 이중턱이거나 예전과 다르게 얼굴선이 흐트러졌다고 느끼는 분, - 다이어트 시 활력없이 얼굴이 쳐질까봐 고민되시는 분 실종된 나의 V라인을 찾아준 V밴딩 마스크팩 등과 같은 광고문구를 게재했다.

식약처는 이같은 광고를 화장품법 위반 광고로 판단, 엘앤피코스메틱에 해당품목 광고업무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따라서 이 업체는 해당품목을 이달 9일부터 오는 118일까지 광고를 할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우선 이건에 대해 내부적으로 확인해 봐야 한다문제가 된 광고는 의도적이기 보단 직원들의 실수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문제는 의도적이든 직원의 실수든 해당광고가 화장품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은 엘앤피코스메틱이 게재한 광고를 믿고 해당제품의 효과를 기대하며 구매했을 것이다. 따라서 이같은 광고가 게재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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