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 실내프로그램 사전 접수 시작

(사진:서울문화로바캉스)
23일 서울시는 다음달 10일,11일 양일간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 행사를 진행한다며 이번 행사의 실내프로그램에 참여할 사람들을 위해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사진:서울문화로바캉스)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바캉스를 떠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연일 계속되는 폭염 탓에 아무 곳에도 갈 의욕이 안생긴다면 실내에서 시원하게 영화,공연, 전시등을 즐기고 관련 해설도 들을 수 있는 문화바캉스는 어떨까. 

23일 서울시는 다음달 10일,11일 양일간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 행사를 진행한다며 이번 행사의 실내프로그램에 참여할 사람들을 위해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는 올해 11회째를 맞은 ‘서울문화의 밤’의 새로운 이름이다.서 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등 3개 광장에서 운영되는 야외프로그램과  서울시 대표 문화시설 5곳에서 공간별 특성을 담은 예술영화와 인문학 강의를 함께 만날 수 있는실내 프로그램 ‘아트 바캉스’ 5선(選)을 선보인다.

아트바캉스의 재용을 살펴보면, 우선 다음달 10일에는 2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서울시립미술관(제1선,오후 6시~10시)- 개관 30주년 기념 전시'디지털 프롬나드' 관람, 2017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품 '더 스퀘어(스톡홀름 현대 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크리스티안’의 이야기 / 블랙코미디) 상영등  ▲서울역사박물관(제2선, 오후 6시 30분~10시)- 서울시향 연주,  호러 영화'유전(애니의 엄마이자 두 아이의 할머니로부터 시작된 저주가 온 가족을 피폐하게 만드는 과정을 그린 작품 / 미스터리·공포') 등이 진행된다. 

11일에는 3개 프로그램이 시민청, 서울도서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등 에서 각각 진행된다. ▲시민청(제3선, 오후 6시 30분~10시 30분)- 시민청 특별 투어,래퍼 박하재홍의 공연과 힙합문화를 이해하고 랩을 배우는 특별 강좌,영화 '호밀밭의 반항아' 국내 최초 상영 ▲ 서울도서관(제4선,오후 6시~9시)- 독일문화원 추천작 '팀탈러, 웃음을 팔아버린 소년' 상영, 손관승 작가의 ‘독일 인문학을 만든 ‘동화’의 힘’ 강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제5선,오후 5시~9시) - 정부수립 70주년 기념 전시'모두가 꿈꾸었던 나라'와 연계해  시인 윤동주에 관한 영화 '동주' 관람 등이 준비돼 있다. 

아트바캉스 5개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1인당 1개 프로그램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에서 하면된다.  프로그램별 참가자는 추첨에 의해 선정된다.

결과 발표는 다음달 3일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최종 참가자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SMS)가 발송된다. 

강지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서울 문화로 바캉스'는 바쁜 일상과 무더위에 지친 시민 여러분께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멋진 여름휴가를 선물하는 축제”라며, “특히  ‘아트바캉스’는 전시, 영화, 강의 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프로그램에 사전 신청하여 작지만 확실한 휴가를 계획해보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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