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설수요37개품목 가격조사....전통시장 대비 대형마트 6만원 더 비싸

▲ 사진출처:김해시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설명절 어디서 제품을 구매해야 알뜰한 장보기가 될까. 설 명절 차례상을 차리기 위한 구매 비용이 대형마트 보다 전통시장이 6만원 더 저렴한 24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설 명절을 위한 가계지출 계획에 도움을 주려고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유통업체 총 66곳에 대한 설 차례상 구매비용을 비교 조사하여 3일 발표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진행됐다. ▲마포시장▲ 남대문시장▲영동시장 등 전통시장 50곳 과 ▲이마트▲홈플러스▲하나로마트 등 유통업체 15곳에서 서울시 소매물가조사 모니터가 직접 시장을 방문해 설 제수용품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 자료:서울시 제공

설 수요가 많은 35개 품목을 6~7인 기준으로 35개 품목의 가격을 확인한 결과 전통시장은 24만3352원, 대형유통업체는 32만9025원으로 전통시장이 평균 26%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저렴한 곳은 가락시장으로 20만3510원이면 차례상을 차릴 수 있다.

또한 자치구별로는 강남, 서초, 동작, 관악은 평균 27만원대로 전통시장 평균보다는 약3만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강북, 노원, 성북구보다는 5만원대 더 높았다.

한편, 이번 설은 명절 공급물량이 충분해 대체로 전년보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고기, 조기 등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앞으로 설 차례상 구입비용을 지속적으로 발표해 구매 시기 및 가격 비교를 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를 지원 할 예정이다.

▲ 자료: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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